척추측만증 치료과정/아산병원 둘러보기(병실, 휴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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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을 하고 수술전 시간이 남아서 천천히 아산병원 소아과 병원 복도를 둘러 보았다. 

척추측만증 환자의 치료과정이 눈에 띄길래 천천히 살펴봤는데... 수술 후 3일차에 앉히고 4일째에 걷기를 시킨다고 적혀있는데...아직은 수술전이라 아~ 그렇구나 했었다. (수술을 하루 이틀간은 이게 정말 가능할까? 싶은 마음이 가득 들었다.)

 

이 표를 보면 입원일 부터 퇴원까지의 일정이 아주 정확하고 세세하게 잘 적혀 있다.

지나보 보니 정말 일정대로 빠짐없이 다 진행이 되어서 궁금하신 분들이 이 표를 보면 아주 도움이 될꺼 같아서 포스팅~

표를 보니 수술전에 이렇게 많은 검사들이 있었으니 하루가 짧게 느껴질만큼 바빴구나 싶었다. 

수술날의 일정도 딱 이렇게 흘러갔다.

여기에 없는 내용이라면 코로나 검사 

코로나 시국이라 코로나 검사는 정말 지겹도록했다.

보호자도 2~3일 간격으로 검사를 했고 아이도 처음에는 그렇게 하다가 수술후 열이 잘 안 떨어져서 하루 간격으로 했었다.

하도 많이 찔리니 이제는 뭐 그러려니~ 했었다.

수술전에 코로나 검사 결과지만 들고가면 되는줄 알았는데.... 가서 계속 찔리니 다들 마음은 먹고 가시길~~^^

 

퇴원시 보험회사에 제출할 증명서는 퇴원전일에 미리 말을 해야한다고 한다. 

간호사님께 말씀드리면 되니 참고하시길

 

내가 흥미롭게 본 지원사업

차상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을 해주는 사업...

사실 보험이 없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수술을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런 지원이 있다는걸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경제적 문제 때문에 치료를 못 받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포스팅!

 

13층이 소아과인데 소아과 입구에서 입원일 팔목에 채워준 바코드를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린다. 

이제는 병실도 1인 보호자 출입만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 병실만 해도 엄마, 아빠, 혹은 할머니 중 1명이 주로 간호를 하셨다.

 

코로나로 인해서 면회실은 출입제한중

어차피 방문하는 사람이 없으니 별 필요도 없는 공간이라 상관은 없지만 가끔씩 이런곳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는 싶었다.

 

너무나 깨끗한 병실 복도

청소하시는 이모님이 정말 깨끗하게 청소를 하신다. 

 

우리가 머물렀던 병실안에서 바라본 풍경

우리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블라인드 조절은 내 손안에~ㅋ

햇볕이 강하지 않을때는 블라인드를 올리고 수술후는 안정을 취하는게 좋아서 내려주고... 

송파구도 아파트가 참 많고 공원이 많은 곳이더라는...

 

이곳은 7층에 있는 실외 휴게 공간

다른 보호자분이 알려주셔서 한번 나와봤는데.. 여기서 보니 한강이 아주 시원하게 보였다.

티비에서 보는 병원 옥상 같은 분위기?

 

이제 점점 날씨가 더워져서 따뜻한 바람이 불었지만 제법 좋은 공간이였다.

꽃도 있고 쉴수 있는 벤치나 의자도 많았다.

 

1주일이 넘는 기간동안 좋으나 싫으나 병실에 머물러야 하니 최소한 병원에 뭐가 있는지 알면 그나마 편하게 머물수 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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