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때문인지 아니면 나이 탓인지 ㅋ 기력이 너~~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복 요리중 가장 기본인 전복죽과 전복 버터 구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전복 4마리로 전복죽을 다 하려고 했는데 전복죽을 별로 안 좋아하는 우리 딸냄을 위해서 전복 버터 구이도 일부 했습니다.
*재료- 쌀1컵, 전복4마리, 버터 1덩어리, 소금, 쌀뜨물
먼저 전복을 솔로 팍팍 문질러서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주세요.
숟가락을 이용해서 전복을 껍질에서 분리해주세요.
분리한 전복을 내장과 살로 나눠서 살은 슬라이스해서 준비해 주시고 내장을 따로 그릇에 담아 믹서기에 갈던지 아니면 저 처럼 가위로 난도질을 해주시면 됩니다. ㅋ
아무리 가위질을 해도 믹서기에 간것만큼 곱게 갈리지는 않아요.
( 다음번에는 꼭 귀찮더라도 믹서기에 갈아야겠습니다.)
먼저 전복죽을 하기 위해서 팬에 참기름을 두릅니다.
달군팬에 내장을 먼저 넣어서 볶아주세요.
내장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전복살을 넣고 볶아주세요.
그런다음 불린 쌀을 넣고 쌀이 어느정도 투명해질때까지 볶아주세요.
쌀을 씻을때 미리 준비해 둔 쌀뜨물을 넣어주세요.
어느정도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죽이 익는 동안 전복 버터구이를 하시면 됩니다.
먼저 달궈진 팬에 버터 한덩이를 넣어주세요.
버터가 녹으면 전복을 넣어서 볶아주세요.
간은 소금으로 합니다.
너무 약한 불 보다는 적당히 쎈불로 휘리릭~볶아주세요.
고소~~~하고 짭쪼름하니 야들야들한 전복 버터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다른 야채를 넣어서 같이 볶아줘도 괜찮지만 저는 오로지 전복만 넣었습니다.
전복죽을 만들려다가 어쩌다가 볶은 요리지만 아이들한테 인기는 이게 더 좋네요~^^
기력이 없어서 만들어 본 전복죽...이번에는 내장을 갈지 않아서 약간은 아쉬운 전복죽이였지만 맛은 고소하니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요즘은 예전 만큼 전복이 비싸지 않던데 가끔 기력이 딸린다고 느껴지면 전복으로 몸을 좀 보살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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