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맛집) 초원 돈까스, 두툼한 옛날 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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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가 어릴때 990 돈까스가 정말 핫 했었는데 ...ㅋㅋㅋ.

가끔 그 맛이 그리워질때가 있습니다.

때마침 주변에 옛날맛 돈까스가 있다기에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이곳은 몇달전에 새로운 지어진 건물 안에 생긴 가게 중 하나인데요~

광안 병원에서 조금만 수영쪽으로 걸어 내려오면 핸즈커피가 있는데 그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밖에 이렇게 떡~~하니 눈에 띄는 간판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습니다.



건물 이름이 센트럴 타워네요.

초원 돈까스는 바로 이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실 가게가 지하에 있다는게 좀 이해가 안 가긴 했지만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아~ 이곳은 식사를 하고 가는 사람보다 배달을 하는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더라구요



우리 딸기공주와 초코왕자는 가게 아주머니께서 주신 귤로 꽃을 만들어가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



드디어 초원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우~~~왕~~~~ 크기도 두툼함도 딱 제나 스타일이네요.

돈까스 위에 가득 뿌려진 저 옛날맛 소스맛은 역시 일식 돈까스가 따라 올 수 없는 뭔가가 있습니다. ㅋㅋㅋ

고기는 옛날 돈까스 두께를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고기가 상당히 두툼한편이라 고기 씹는 느낌을 좋아하시면 여기가 딱이고....

음.... 고기가 두툼한걸 싫어 하시는분은 비추입니다.

하지만 제나는 개인적으로 엄지척입니다.





돈까스만 먹으면 뭔가 좀 느끼할수도 있을꺼 같아 오징어 덮밥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오징어도 제법 많이 들어있고 맵기도 적당하니 맛이 괜찮네요.



하지만 먹다보니 점점 밥이 소스를 빨아들여서.....ㅠㅠ

역시 덮밥은 비벼가며 먹는게 진리인가 봅니다.


이 날 제나는 돈까스랑 오징어 덮밥을 시켜 먹었는데 지인이 여기에 매운 돈까스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다음에 여기오면 꼭 매운 돈까스를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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