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사태 요리 2가지 (아롱사태수육, 아롱사태 설렁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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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소하고 쫄깃한 아롱사태를 이용해서 수육과 설렁탕을 만들어 봤습니다.

 

푸짐하고 맛있는 몇끼니를 해결할수 있어서 가성비 정말 좋은 고기더라구요~

물론 소고기 안심같은 살살녹는 고기도 맛있지만 아롱사태도 그에 못지않게 괜찮은 부위이니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주재료: 아롱사태 4덩어리, 무 , 양파1개, 파 한줌, 마늘 한줌, 통후추 약간, 미림

 

* 소스재료: 물1, 식초2, 간장3~4, 설탕1~2, 다진마늘 0.5, 청양고추 1~2개, 액젓0.5 

 

코스트코 아롱사태가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듣고 냉큼 한덩어리를 잡아왔습니다.

가격은 3만원 초반입니다.

 

비닐을 벗겨보니 큰 덩어리가 4덩이나 들어있네요. 

 

먼저 고기를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줍니다.

시간은 대략 1~2시간 정도???

 

핏물을 빼기전에 저는 고기에 붙어있는 약간의 지방과 지저분한 부분은 가위로 싹뚝 잘라서 정리를 해줬습니다.

 

고기를 삶을때 필요한 재료를 가능한 냉장고에 있는걸 이용했습니다.

무, 파, 양파1개, 마늘 한줌, 통후추 약간 ....... 그리고 미림

 

잡내를 잡기위한 용도이니 이중에 한두개 빠져도 상관은 없을꺼 같습니다.

 

큰 냄비에 고기와 재료들를 다 넣고.... 쎈불에서 끓이다가 중불로 조절을 해줘서 대략 1시간 정도 끓였습니다.

 

중간에 불순물이 보이길래 이것도 살짝 걷어냈습니다.

 

고기를 삶는 동안 찍어 먹을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 먹을소스와 어른들이 먹을 소스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매울걸 못 먹는 아이들은 청량고추를 빼서 따로 준비를 해주세요.

 

고기가 다 익으로 길었던 모양이 이렇게 수축을 해서 공모양이 되었네요.

 

수축을 해도 덩어리가 제법커서 양이 엄청났습니다.

 

부추를 먼저접시에 깔고 그 위에 수육을 잘라서 접시에 내놓으면 완성~~~!!!!

생각보다 너무 쉽고 먹음직스러운 요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이 수육의 양이 두 덩이 양이예요.

나머지 두덩이는 최대한 얇게 잘라서 설렁탕을 만들었습니다.

고기를 소분해서 일부는 냉동실에 얼리고 일부는 냉장실에 넣고 설렁탕 끓일때 듬~~뿍넣었습니다.  ^^

 

두끼의 설렁탕을 먹어본 결과....

1)  고기 삶고 남은 육수에 시판용 동전모양 사골 (또는 시판용사골육수) 사용

2) 시판용 동전모양 사골만 사용

 

개인적으로 2번이 더 맛있었어요. 1번은 남은 재료들 향이 올라와서....특히 무향이.... 그냥 그랬습니다.

2번은 진짜 사골맛이였습니다. 

아이들도 너무 잘 먹고....여름철에 뜨~끈하게 몇끼를 해결할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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