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국. 가자미 양념 구이 (입맛 없을 때 입맛 당기는 간단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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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더워져서인지 어제따라 입맛도 기운도 너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몸을 좀 챙기기 위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굴을 이용해서 굴국을 끓여보았습니다.

 

굴국만 하기는 뭔가 부족한거 같아서 가자미 양념구이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재료는 진짜 간단합니다.

 

* 주재료- 국 한봉지, 무, 가자미2마리, 파, 두부

 

* 가자미양념- 다진파, 고추가루1T, 참기름1T, 깨소금1T, 간장5T

 

무는 잘 익을수 있도록 얇게 잘라주세요. 보통 소고기국이나 무국을 할 때처럼 잘라주시면 됩니다.

 

물에 동전 육수 하나를 넣어주세요.

 

사실 모든 국에는 육수가 있어야 국물에서 감칠맛이 나긴 하지만 굴국은 이런 육수가 없어도 굴자체에서 육수가 우러나오니까 없으면 생략하셔도 됩니다.

 

 

육수에 무를 먼저 넣어주세요.

 

국이 끓으면 굴을 넣어주세요.

냉동실에 있던거라 아직 덜 녹았지만 물에 넣으면 금방 알아서 풀어지니 굳이 억지로 떼려고 애쓰지 말아주세요.

부셔질수도 있어요~^^

 

 

파와 두부를 먹기 좋게 잘라서 넣어주세요.

 

간은 딱 소금으로만 합니다.

 

간장과 마늘은 보통 향이 너무 강해서 다른 국과는 달리 굴 특유의 향이 뭍혀버릴수 있으니 소금으로만 간을 해주세요.

 

보글보글 끓이면 완성!

 

이번에는 굴국과 함께 준비한 가자미 양념구이입니다.

 

가자미 양념구이는 딱 하나...양념만 잘 만들어서 올려주면 되는 아주 간단하지만 맛있는 생선요리가 됩니다.

 

이 양념의 핵심은 가득 들어간 파입니다.

 

매번 간장 양념에서 실패를 했던 이유는 딱하나.....간장을 너무 많이 부어서더라구요~

음....파를 진짜 볼 한가득 잘라서 넣어주고 간장5T, 고추가루, 참기름, 깨소금을 각각 1T을 넣어주면 끝!

 

절~~대 간장을 국처럼 파가 푹빠지도록 넣지는 마시고 약간 빡빡하다 싶은 느낌으로 넣어주세요.

 

노릇노릇하게 구운 가자미위에 양념을 올리면 맛있는 가자미 양념구이가 완성!

 

어제 저녁에는 정말 뭔가 기운이 없었는데 뜨끈한 굴국을 한그릇 먹고나니 뭔가 기분탓인지 기운이 약간 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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