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장산) 베이커리 룰루스, 바게트가 맛있는집,유기농아이스크림집

해운대 장산역에서 조금 올라오면 있는 "베이커리 룰루스"

사실 이곳은 정~~말 우연히 같은 건물 다른층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발견한 곳인데요~ 빵집 치고는 고급지고 분위기가 한번쯤 들어가고싶게 만드는곳이라 들어가봤습니다.

정문에서 바라본 가게의 느낌은 가게 벽면을 유리로 만들어서 이렇게 확~ 트인 느낌입니다.

같은 건물 안에서 본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빵그림과 왠~~~지 캐주얼한 저런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네요.

이 집은 천연발효종을 이용해서 만든 현미빵이라고 합니다.

재료가 좋은건 말할것도 없고 빵 하나 하나에 정성을 기울이는 듯한 느낌이 팍팍 드는곳입니다.

가게에서 보면 이렇게 오픈식 주방으로 되어 있어 빵 만드는것도 살짝 엿볼수가 있고 어떤 재료를 쓰는지도  볼수가 있습니다.

테이블에 왠 꿀통이 저리도 많은지...ㅋㅋ

빵집이 무슨 보석가게 같은 느낌입니다.  마치 보석이 진열되어있는 느낌이....

이 날 가자마자 빵 담을 쟁반과 집게를 찾았었는데 직원이 말씀하시면 꺼내드릴께요~ 하는데.... 좀 많이 낮설고 생소하네요. ㅋㅋㅋ

사실 이런집은 처음입니다.

뭐 어쨌든 이런 저런 경험이 중요하니....

일단 빵을 시식해 볼수 있어서 먹어보고 살수가 있네요.

빵이 아직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략 빵 종류가 이러합니다.

건강빵이 주력이네요.

일단 바게트가 참 맛나보여 호두랑 건포도가 들어간 바게트를 샀습니다.

가격은 사실 다른 가게보다 좀 비쌉니다.

반면 바게트의 길이를 보면 통으로 엄청 긴 아이들이라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작은 사이즈를 원하시는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쨌든 제나는 바게트를 사랑하는 일인이라 망설임없이 하나 선택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아스파라거스빵, 쥬키니빵, 파빵, 토마토빵, 시금치빵, 안초비빵 등 아주 다양한 빵들이 있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빵은 아스프라거스가 빵 사이에 콕콕 박혀있는게 참 인상적이네요.

다음에 꼭 한번 먹어보기로하고.....

이날 제나는 바게트랑 플레인 스콘을 샀습니다.

여기 빵도 시식을 하길래 한번 먹어봤는데 아주 빵이 고소했습니다.

갓 나온 블랙올리브 치아바타도 너무 따끈하니 고소고소~~~

막막 사고싶었지만 분명 빵을 많이 사면 남기게되고 그럼 또 그 맛이 떨어질테니 겨우 겨우 자제를 했네요. ㅋㅋ

이런빵이 생소한 사람들을 위해 이런 책자가 있네요.

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상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자른 바게트 한조각과 여기서 주신 서비스 아이스크림!

사실 아이스크림은 지금 시식행사 중이라 한번 먹어보라고 주셔서 감사히 먹었는데 시식이 아니라도 여기에 오면 꼭 돈을 주고 사 먹고싶은 맛이였습니다.

유기농 우유에 다른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서 맴도는게....최고더라구요.

여기에 트리플 아이스크림도 판다고하던데....다음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바게트는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개인적으로 겐츠가 승!

빵의 겉 질감은 룰루스가 승!

바게트를 잘 굽는집답게 빵의 부드러운과 바삭함의 조화가 다르더군요.

집에와서 점심으로 아메리카노 커피와 스콘바게트에 잼을 발라서 먹었습니다.

플레인스콘이라 맛이 느끼함이 없고 깔끔했습니다.

일단 크기도 엄청 커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딱 하나.... 약간은 버터 냄새가 좀 더 풍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건강함에 포커스를 줘서 좋긴한데 버터의 풍미가 좀 더 있으면 아무래도 손이 더 자주 갈듯했습니다.

음....이 곳은 아무래도 조만간 바게트가 땡길때 그리고 저 아스파라거스빵이 궁금해질때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어질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