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세도나광장, 산미우 슈퍼마켓, 성바울성당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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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여행의 첫발을 세도나광장에서 내딛었습니다.


마카오는 유네스코에 등재한 문화유산만 무려 30여개가 될 정도로 역사적 건물등 볼거리가 유난히 많은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세도나광장을 중심으로 군데 군데 많이 분포가 되어있습니다.


'중국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말 처럼 건물과 바닥을 보면 정말 작은 유럽을 느낄수가 있는데요 이 거리도 포루투칼에서 공수해 온 돌로 만들어진거라고 하네요.



오고가는 시간마저도 아까워서 제나일행은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했습니다.

택시비는 한국에 비해서는 약간 싼편이라 부담없이 이용을 했네요.


일단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세도나광장 중앙에 위치한 분수대가 보였습니다.

주변에는 포르투칼 영향을 받아 유럽스러운 바닥과 건물들이 즐비해있었습니다.



세도나광장을 중심으로 일단 한바퀴 돌아보기로했습니다.

분수대를 정면으로 마주보고 왼쪽 핑크건물 사이길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꼭 동남아 야시장을 보는듯한 느낌이였는데요~

코끼리 그림이 가득한 아동복도 있고 또 어딜가나 빠질수없는  I love 티셔츠가  있네요.


어차피 저렴이니까 재미삼아 기념품으로 챙겨가도 괜찮을듯 하지만 콸러티가 그닥 좋지않은 티셔츠라 제나는 그냥 패스~



길거리 상점을 지나다보면 육류와 해산물의 그림이 있는 큰 시장건물이 나옵니다.

거기도 역사적으로는 꽤나 의미가 있는 시장이라고는 하던데 외관상 봤을때는 사실상 들어가기가 겁이나는 곳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고싶어서 일단 들어가기로 결정~

들어가는 입구의 위생이 그닥 좋지가 않아서 정말 조심조심 들어갔네요.



일단 안에 들어가니 과일파는곳도 있고 또 여러 종류의 알을 파는곳도 있었습니다.

저 알들은 종류도 다양하지만 비주얼을 보니 어떻게 먹는지 참 궁금해지더라구요.

이층으로 가보려다가 시간도 없고 또 엄두도 안나서 그냥 살짝 시장 맛만보고 나왔습니다.



시장을 나와 조금 더 내려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거기도 제법 상권이 활성화 되어있는 골목이라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육류를 말리거나 요리를 해서 파는곳도 보이네요.



이거는 오리인거 같은데 대가리가 그대로 있고 눈을 감고 있는 오리를 보니 살짝 좀 징그럽더라구요~^^



이 골목은 특히나 건어물 가게가 많이 즐비해 있는데요~

우리나라 건어물 가게에도 참 신기한게 많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여기는 훨씬 더 합니다.

조개도 종류별로 말려놨고 관자도 크기별로 말려서 팔고있었습니다.

의외로 관자 요리를 많이 먹나보더라구요.

생선은 꼭 우리나라 제수용 생선처럼 깨끗하게 손질해서 비닐포장을 해 놓은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이것저것 구경을 하면서 걷다보니 산미우 슈퍼마켓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카오는 생각보다 슈퍼마켓이 잘 안 보인가고 하던데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왠지 반갑더라구요.

이곳도 한국의 여느 슈퍼마켓처럼 일층에 물품 전단지같은게 붙어져있더라구요~

슈퍼는 2층에 위치해있으니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장을 보시면됩니다.



산미우 슈퍼는 park n shop에 비하면 참 서민적인 그런 마트였지요.

가격도 더 싸고 좀 더 복잡하고 정신없는 느낌이였네요.

park n shop 보다 가격이 조금  저렴해서 나중에 이곳을 다시 들려서 달리 치약과 몇몇 물건을 샀습니다.



자~자 구글 지도 나갑니다~~~^^

하지만 이걸 보시는것 보다는 제나의 사진을 보고 찾아가시는게 더 쉬울듯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방영이 되었던 페파피크~

영국식 영어를 쓰던 돼지가족들인데...ㅋㅋ 여기에서는 이 캐릭터가 제법 인기가 있는지 몇일동안 페파피그를 제법 봤네요.

친구 딸이 페파피그를 좋아한다길래 길거리 상점에서 페파피그 가족과 집을 하나 샀습니다.

부피가 제법 있기는 했지만 가격이 너~~무 싸길래 샀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은 확실히 들더라구요. ㅋㅋ

제나도 딸기공주 선물을 몇개 구입을 했었는데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 반값정도 밖에 하지않았습니다.



와~~~ 얼마나 큰 상어를 잡았길래 저래 큰 샥스핀을 말릴수 있는지.... 역시 대륙의 파워가 느껴지네요.



중화권 나라답게 보석에서도 대륙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이런 보석들을 어떻게 하고 다니지? 하는 생각을 잠시했었지만 ....뭐 착용하기 위한거라기보다는 그냥 패물이겠지요?

어쨌든 저 3층짜리 순금돼지 목걸이에서 대륙의 기운이 팍팍~~!!



한바퀴를 삥~~돌아 다시 성 도미니크 성당으로 나왔습니다.

화사한 노란색 외벽과 흰색 테두리 그리고 초록색 문의 조화가 우아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실내도 구경할수 있도록 오픈이 되어있었는데요~ 몇몇 사람들이 조용히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숨죽여 구경만 하고 사진몇장 찍고 바로 나왔습니다.


도미니크 성당을 뒤로하고 메인 거리를 구경하며 윗길로 올라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성 바울 성당을 찾아가시려면 SK-II가 있는 곳에서 잠시 멈추고 표지를 잘 보셔합니다.

저희는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한참을 돌았던 기억이....-__-




결국 성바울 성당도 못 찾고 아침부터 분실한 여권때문에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잠시 길거리에 앉아서  공항과 호텔에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끊고는....

일단 성바울 성당은모르고 지나왔으니 근처에 있는 요새를 가기로했습니다.

요새는 저 건물을 중심으로 가파른 사잇길을 걸어 올라가보면 바로 보이더라구요.



요새까지 올라가는 길은 제법 가팔랐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을 데리고 올라오실 생각이 있으시면 이건 비추입니다.


요새와 산미우슈퍼마켓, 성바울 성당은 조금 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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