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에그타르트,콜로안 빌리지 영화 촬영식당, 원조 에그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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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케니즈 음식이라고 볼 수 있는 에그타르트는 포르투갈과 중국의 요리문화가 만나 탄생했습니다.  포르투갈의 디저트보다 덜 달고 바삭하게 구워내 마카오만의 에그타르트가 생겨났는데요~ 바삭한 파이 위에 커스터드크림을 뿌려 먹는 디저트로 인기가 아주 많이 있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간식입니다.


마카오 에그타르트의 맛을 잊지못해 다시 마카오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길래 과연 그 맛은 얼마나 환상적인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마카오를 여행하는 중 에그타르트는 어디에서든지 쉽게 볼수 있지만 최고로 맛난 집은 바로 여기~~!

Lord stow's bakery (로드 스토우즈 베이커리)입니다.

물론 요즘은 베네시안 호텔에도 있고 여기저기에서 쉽게 맛볼수 있다고 하던데 그래도 제나 일행은  본점이 있는 콜로안빌리지로 고고!


길 찾아 헤매는 시간도 아까워서 일단 호텔앞에서 택시를 탔습니다.

택시를 타고 콜로안 빌리지에 도착하는 순간 버터향이 솔~~솔~~ 나는게 군침이 확~ 돌더군요.


( 참 콜로안 빌리는 무슨 다리를 지나는지 기본 택시요금에서 요금이 조금 더 부과됐습니다.)


가게는 별로 안 커보이던데 인기는 많아서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일단 우리는 각자 6개들이 한상자씩 사고 바로 먹을 또 다른 한 상자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먹을수 있는건 아주 뜨~~끈 뜨~~끈 하고 들고 갈꺼는 한김 식힌걸 줬습니다.

물론 차가운건 아니구요.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싼편이라 부담이 없었습니다.



어디서 먹을까 잠시 망설이다가 길가에서 친구랑 한입 베어무는 순간 우~~와 우~~~와~~하는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진심..진~~~심...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에그타르트를 먹고 감탄을 한적이 있었는데 이거는 그 수준을 훨~~씬 뛰어 넘는 맛이였습니다.

안은 촉촉하고 겉은 페스츄리의 바삭함과 너무 달지 않은 그 맛이 정말 정말 환상적이였습니다.

길거리에 서서 각자 2개씩을 게눈 감추듯이 흡입을 했네요.

아~~~ 정말 이거 먹으러 다시 가고싶네요.



에그타르트에 정신이 팔려 걷다보니 콜로안 빌리지 성 자비에르 성당앞에 도착을 했네요. ㅋㅋㅋ

포르투칼 스타일의 바닥과 예쁜 노란색으로 페인팅이 된 성당이 참 아담하고 이뻤습니다.

여기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또 잠시 쉬기도 하다가 친구가 갑자기 여기 근처에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로 유명한 식당이 있다길래 잠시 찾아보았습니다.

성당 바로 정면에서 보면 골목이 잘 안 보여 잠시 두리번 거렸는데 조금더 가까이 걸어가 보니 좁은 골목이 보였습니다.



어렵지 않게 식당을 찾아서 두번 망설임없이 들어갔습니다.

날도 덥고 목도 말라서 셋다 아이스 커피를 시켰습니다.

커피맛은 솔직히 SO~SO~였습니다.

에그타르트 때문에 배도 적당히 차고해서 2가지 요리를 시켰습니다.


하나는 블랙빈 조개찜 같은건데...안에 검은콩이 있고 짭쪼름한 조개볶음 같은거였는데 솔직히 좀 짰습니다.


또다른 메뉴는 쇠고기 야채볶음을 튀긴 에그누들위에 올려져 있는 요린데 처음에는 과자처럼 바삭한 누들을 쇠고기랑 같이 먹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니 누들이 소스에 젖어서  적당히 촉촉하더라구요.


요거 요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튀긴면도 인상적이고 쇠고기야채볶음도 친숙한 맛이라 제나 일행은 또 한번 흡입을 했네요.

결국 면만 더 튀겨 달라고 해서 한국에서 하는것 처럼 사리 추가를 했습니다.

오와~~~ 아줌마 많이 달라니까 진짜 가득 튀겨오더라구요.

결국 먹다 먹다~~ 조금은 남기고 왔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갈때는 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택시를 타려고 했는데 택시가 안 보이더라구요.

마침 입구에 버스를 탈수있는 버스 정류소도 있고해서 버스를 탔는데 생각보다 편하더라구요.

요금도 훨씬 착한 가격이구요~~^^



여기도 우리나라 처럼 장애인, 임산부, 노인, 아이랑 함께 탄 승객을 위한 자리가 있네요.

처음엔 멋도 모르고 이 자리에 앉았다가 할아버지 두분이 오시길래 후딱 일어났습니다.^^


마카오를 가시면 첫날부터 꼭 에그타르트를 사 먹어보세요.

우리처럼 마지막날 먹어보면 후회하십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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