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이 구성애 강의를 함께 가자고해서 얼마전에 미리 사전신청을 하고 구성애강의를 갔습니다.
구성애는 워낙 유명하신분이라 벡스코 강의실이 정말 꽉~~~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왔더라구요.
우리는 거의 제시간에 갔었는데 ...왠걸~~~~ 자리도 겨우 잡았습니다. 그것도 각자 따로앉았네요.
제나는 당연히 바로 강의를 시작할꺼라 생각하고 강의를 들을 준비태세로 있었는데 갑자기 웬 신한카드사에서 나오신 직원분이 보험이야기를 하시는겁니다.
아~~놔~~ㅠㅠ 전 이런거 별로 관심도 없는데.... 뭐 재테크 이야기부터 이런저런 유용한 정보를 주시긴 했지만 결국엔 보험권유더라구요.
사실 10~20분 정도하시면 듣겠는데 거의 강의 시작전에 한시간 가량을 상품소개를 하는바람에 아..... 괜히 왔나싶었습니다.
1시간의 보험소개를 마치고 거기 온 사람들에게 커피를 하나씩 나눠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커피 한잔하고 정신차려서 강의를 들으려고 마음을 다 잡았는데 이게 왠일인가요?
몇백명이나 되는 사람들중에....어쩜 커피가 제나 앞에서 똑~~~떨어지는지요....ㅠㅠ
준비한 커피숫자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직원이 곧 준비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 하지만 이런 완전 거짓말이였습니다. 다시 커피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결국 거기에 온 몇백명의 사람들 중에 제나를 포함한 20명 정도의 사람들은 커피냄새도 못 맡았네요. )
뭐 어쨌든 강의가 드디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 날 강의는 우리가 보통 구성애 강의를 티비에서만 보던것에 더 플러스 된 그런 강의였습니다.
요즘의 사례를 더 많이 그리고 더 상세히 알려주시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했었던 많은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구나~ 하고 참 많이 놀랐기도하고 또 앞으로 우리 아이의 성교육을 어떻게 시킬지에 대한 중심이 좀 서더라구요.
역시 구성애 선생님은 멋지신분이더라구요.
강의도 참 시원시원하게 하시고 또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매력의 있으시더라구요.
강의시간도 3시간 가량을 들었는데도 참 지루하지 않고 집중할수 있었습니다.
비록 강의전 광고에 좀 피곤하기 했지만 원래 그 회사에서 강사를 초빙하는거라 어쩔수 없나보더라구요.
아이를 두신 부모들은 꼭 한번쯤 들어보시길 강추합니다.
* 요즘 팟빵이라는 엡을 다운받으시면 구성애 강의가 있다고하네요. 저도 곧 받아서 들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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