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 롯데백화점) 하늘정원, 햇살키즈랜드, 모래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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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공주와 초코왕자와 함께 오랜만에 센텀에 볼일도 보겸 나온김에 잠시 아이들 좀 마음껏 뛰어놀라고 롯데백화점 꼭대기층에 있는 하늘정원을 갔습니다.

딸기공주가 어릴때는 자주왔었는데 오랜만에 오니 토끼도 안 보이고 올때마다 돈 내고 이용해야하는 놀이기구만 점점 많아지네요. ㅠㅠ


 


입구에 들어서서 왼쪽으로 보면 책도 구비가 되어있는데 한번도 읽는 사람을 본적은 없는거 같네요. ^^



한켠에는 이쁜 사슴 모형들이 있는데 우리 초코왕자 옆에가서 한동안 지켜보더니 갑자기 눈을 푹~~~~!!!!

하지말라고 말리자 옆에 있는 아이들도 초코왕자를 보더니 같이 막막 찌르고 있네요.....

잔인한 꼬맹이들....흑.....ㅠ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없었어요.

예전엔 좀 많았던거 같은데 ....뭐 어쨌든 우리 아이들이 놀기에는 한적하니 괜찮긴 했습니다.

제나는 애들 노는거 보면서 저기 저 의자에 앉아서 휴식을 좀 취했지요~~

BUT!!!! 의자뒤 벽에서 흐르는 물에서 약 냄새가 너무 나서 오랫동안 앉아 있지는 못했습니다. -_____-



입구에서 왼쪽으로 보면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그나마 무료로 놀수있는 놀이기구이기도 하지요~.



우리 딸기공주와 초코왕자 저~~~기 저 회전목마를 보더니 바~로 후다닥 달려가네요.

한명당 1000원을 내고 탈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두명이서 2000원을 내고 탔습니다.

관리하시는 아주머니들이 계시는데 기구 근처에 아이들이 얼쩡거리니 빛의 속도로 옆에 와 계십니다.


아~~~ 그런데 돌아가는 내내 음악이 안 나왔어요.

놀이기구에 음악소리가 없다는건 팥 없는 찐빵을 먹는거나 똑같은건데......


아주머니왈 " 어제 비가와서 고장이 났어요. 수리를 하러 온다고 하셨는데 아직 안 와서 기다리는중이예요. "


아....참..그럼 말씀을 미리 해 주시던지 아니면 돈을 받지 마시던지... 참...별로 였습니다.



여기가 놀이동산인지 그냥 공원인지 이제는 구분이 안 되더군요.

롯데도 장사가 안 되는지 왠만하면 다 돈을 받네요.




로봇에도 돈 넣는 구멍이 있어 물어보니 그냥 저건 진열만 한거라고 합니다.



공룡 모형도 몇개가 보이던데 저거는 돈을 넣으면 소리가 납니다.

어설픈 기계음이요~. 뭣도 모르는 중국인 관광객이 궁금해서 돈을 넣어봤는데 저 소리에 우리 초코왕자 놀래서 가자고 난리였네요. ^^



동물기구랑 범버카 같은거도 보이고 한켠엔 기차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래놀이에 관심이 있어서 모래를 만지고 있으면 아주머니가 오셔서 돈을 내고 해야 한다고 못 만지게 하십니다.

우리 공주랑 왕자...... 너무 관심을 가져해서 2천원씩 총 4천원을 내고 몇십분 놀게 했습니다.

결국 시간 연장해서  천원씩 더 놀았네요.


모래놀이....음... 집에서 해 주는거 보다 이렇게 앉아서 하는게 훨씬 깔끔하고 덜 번거로워서 좋게생각하고 놀게 해줬습니다.


무료로 이용할수 있는곳은 아니지만 키즈카페 가서 돈 쓴다 생각하고 가서 한두시간 놀고 오기에는 괜찮은곳입니다.

단...... 모래놀이를 좋아한다면요~.


사실 그것말고는 별로 매력적이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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