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김치 볶음밥 (Kimchi fried rice with ba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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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랑 같이 김치볶음밥을 먹을때면 항상 김치를 씻어서 준비를 했었는데 이제 안 씻은 김치로 한 볶음밥이 맛있다고 하는걸 보니.... 아이들이 새삼 많이 컸다는게 느껴진다, 후훗...

 

볶음밥엔 무조건 파기름을 만들어 줘야한다.

 

백종원의 가르침을 받아 볶을땐 무조건 파기름이다.

이거 은근 진리가 되어 가고있는 느낌이.....

 

먼저 기름을 두르고 썬 파를 넣어서 놓고......

 

그 사이 꺼내놓은 김치를 대~~충 잘게 썰어서 준비

 

김치만 넣으면 심심하니까 어제 먹다 남은 베이컨과 달걀도 함께 준비

 

보통 볶음밥을 할때 딱딱해진 식은밥을 넣었었는데 그러면 은근 내용물도 타고 기름도 훨씬 많이 넣어야하고 ...

 

그래서 나는 볶음밥을 할때면 전자렌지에 밥을 따뜻하게 데워서 재료가 어느정도 익으면 넣는다.

그러면 살짝 섞어주는 정도만 하면되니까 기름도 덜 들고....후다닥 만들어서 너무 좋다.

 

파, 김치, 베이컨이 다 익으면 밥을 넣어서 휘리릭~~

 

김치랑 베이컨이 간이 어느정도 있어서 준비한 굴소스는 진짜 조금만 넣었는데 밥이 많으면 더 넣어도 될듯싶다.

 

마지막으로 써니싸이드로 준비한 달걀을 올리면 끝!

볶음밥의 열기 때문에 바짝 구운 달걀 보다는 이 정도가 비벼먹기엔 딱인듯하다.

 

볶음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 넘버1도 오늘은 맛있다고 엄지를 올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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