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에서의 마지막날..
오전에 간단히 핑크성당도 들리고 다낭에서 꽤 유명하다는 페바초콜렛에서 쇼핑을 간단히 하고
점심을 먹으로 출발~!!!
일단 주변에 뭐가 있나 잠시 검색 후 바로 택시를 잡아 목적지를 말하려는 순~간
혹시나 싶어 택시기사님한테 점심 먹을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어느 나라를 가건 왠~~~지 택시 기사님들은 맛집을 제일잘 알고 있을꺼라는 근거 없는 믿음에...ㅋㅋㅋ
한참을 고민하시던 기사님이 씨푸드 좋아하냐는 말에 sure~를 외치며 출발!
그리 오래되지 않아 도착한 이곳
CUA DO (꾸또? 꾸아도?) 해산물 식당
흡사 우리나라 해산물 마켓같은 느낌이 팍팍 드는곳인데요~
부산에도 1층에서 회나 해산물을 사서 위에 있는 식당에 올라가면 인당 얼마를 받고 음식을 해서 주는데요~
여기도 딱~ 그런곳입니다.
일단 식당 앞에서 먹고싶은 해산물을 골랐습니다.
키로당 얼마 이런식인데요~ 가격은 그리 싸지도 또 그리 비싸지도 않는 가격입니다.
물론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싸지 않지만 우리나라 물가를 고려하면 제법 괜찮은 가격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해산물은 엄~~청 싱싱했습니다,
제나 일행은 게 2마리....(제법 큰), 새우 1키로, 조개 1키로 이렇게 시켰습니다.
무지막지하게 큰 조개도 있고 킹크랩과 랍스타도 있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식당 안으로 고고!
자리에 앉으니 종업원이 와서 밥, 야채, 음료를 주문 받습니다.
그래서 제나네는 볶음밥, 모닝글로리야채, 타이거 맥주2잔과 코코넛2개를 주문했습니다.
베트남 요리를 시키면 어김없이 나오는 이 소금.
소금, 후추,고추, 라임? 의 조화가 제법 좋았습니다.
싱싱한 살아있는 새우 1키로를 주문해서 반은 구이로 반은 튀김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거는 튀김!
사실 튀김옷 입을 튀김이 나올꺼라 생각했는데 통으로 바로 튀긴거네요.
직원이 친절하게 껍질을 다 까줘서 우리는 그냥 먹기만했습니다.
튀긴거라 꼬리까지 너무 맛있더군요.
나머지 반은 구이로 나왔습니다.
구이도 튀김도...새우는 역시 사랑입니다.
생각보다 1키로가 제법 많았습니다.
싱싱한 새우라 그런지 맛도 달달하니 너~무 맛나더군요.
역시 새우도 냉동새우랑은 비교불가!
요건 모닝글로리 볶음!
이 야채는 언제 먹어도 진짜 맛있네요. 꼭 드셔보시길.....
베트남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왕얼음 넣은 타이거 맥주
맥주도 제법 맛이 마일드한데 얼음까지 넣으니 그리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이건 조개수프
조개탕입니다 ^^
국물맛은 정말 엄지척!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해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이건 기본 볶음밥
흰밥을 시키려다가 혹시나해서 볶음밥으로 시켰는데 다들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게 칠리볶음
싱가폴의 칠리크랩을 상상했었는데 스타일은 완전 다른....
하지만 맛은 진~~~짜 먹어 본 게 요리중에 최고
물론 게를 쪄서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칠리소스에 볶으서 먹으니 진짜 넘넘 맛있었습니다.
다낭 여행중 먹었던 요리중 제일 기억에 남는 요립니다.
저거 먹고 싶어서 다낭을 다시 가고싶네요. ^^
통통한 게살에 각종 야채와 너무 잘 어울리는 소스맛의 조화
결국 흰밥도 시켜서 저 소스에 밥까지 비벼서 싹싹 먹어치웠습니다.
이렇게 다~~~먹고 음료랑 맥주까지 합쳐서 2가족이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12만원 정도 계산을 한거 같네요.
코코넛 음료수를 주는줄 알았는데 진짜 코코넛이 떡~~~하니.
우리 딸기공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제나도 마셔보니 시원해서 맛있었습니다.
왠~지 미지근 하면 별로일맛?ㅋㅋㅋ
다 먹고나면 코코넛 안에 든 과육을 먹으라고 반으로 잘라서 줍니다.
식당을 나와서 바라본 미케비치해변
날씨가 맑아서 바다가 더 예쁘게 보였습니다.
우리 꼬맹이들 바다를 보고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요~
바다를 보는 순간 무슨 조건반사처럼 아이들이 뛰어가는통에 결국 한창을 놀다가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블로그 유명 맛집만 찾아 가다가 제나가 직접 물어물어 간 이곳....
정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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