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무렵 호이안에 도착을 해서 Orivy에서 배불리 점심을 해결하고 본격적으로 호이안 구경에 나섰습니다.
구시가지와 야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매표소를 들려 표를 구매하고...
매표소직원분이 우리 꼬맹이들을 보고 바나나 3개를 건네셔서 베트남어로 고맙습니다하고 냉큼 받았습니다.
빈펄에서도 못 먹어본 바나나를 여기서 맛보게 됐습니다.
오~~~ 대박!! 이 바나나 진짜 엄~~청 달고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베트남 가시면 꼭! 꼭!꼭! 바나나를 드셔보시길....
강을 따라 길을 걷다보니 우리나라 유등축제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밤이되면 등이 들어올꺼 같은(?) 이 조형물...
근데 조금.... 아니 많이 허접한 느낌이 듭니다.
우리 꼬맹이들도 '엄마 거북이가 이상하게 생겼어. 용이 왜 이래?' 라고 하더라구요. ^^
'으응~~ 베트남 거북이는 저런가봐~^^'
한국에서 잘 볼수 없는 야자나무도 보이구요~~
길을 따라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보이는 수많은 레스토랑....
아~~~ 다낭에 잘 안 보이던 서양사람들은 호이안에 다 있었군요~
호이안에 가니 정말 거짓말처럼 여기저기 카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서양인들 ㅋ
아마 이쪽 사람들이랑 우리 동양권사람들이랑 느끼는 베트남의 매력은 다른건지.. 어찌보면 진짜 베트남스러운 모습을 볼수있는 호이안을 서양인들은 참 좋아하구나 싶었습니다.
여기가 야시장 골목입니다.
우리는 구시가지를 구경하느라 돌아오는길에 잠시 구경을 했네요.
저 배를보며 우리 초코왕자 타고싶다고 어찌나 땡깡을 부리던지.... ㅠㅠ
휴우~~ 역시 4살의 땡깡은 사람을 지치게 하네요.
강에 이런 배들이 많아서 처음엔 이게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소원을 비는 초를 이 배에 타서 강에 띄우더라구요.
길을 걷다보면 배 타라고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들러 붙던지... 가격도 아주 천차만별입니다.
여기서 흥정은 필수!
구시가지로 가기위해 다리 건널때 부르는 배 값이 다르고 건너고나서 그리고 해가 지고나서 부르는 뱃값이 다 다르다는 사실....
구시가지로 건너는 다리 옆에 또 이런 매표소가 있습니다.
우리도 다리위에서 한컷 남기고....
구시가지를 건너니 여러 상점들과 구경할곳들이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은 이 카드에 꽃혀서 한동안 구경을 했네요.
결국 각자 하나씩 원하는 옆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숙소에 와서 이쁘다고 좋아하더니 한국에 오니 역시나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ㅋㅋ
참 이 카드를 살때 원하는것을 말 하고 꼭 그 자리에서 펼쳐보시길....
색깔이 다르거나 모양을 다른경우가 하다합니다. ㅎㅎ
여기는 구시가지에 있는 커피 맛집인데요~~
화장실을 찾다가 올라간 커피집 맨 꼭대기에서 바라본 호이안입니다.
결코 사진으로 다 담을수 없는 아름다움이.....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서 결국 아는 사람이 찍어준 한장의 사진만 건졌습니다.
다음에 다낭을 가면 호이안에서 최소 1박 이상은 꼭 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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