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동 고기집 맛집) 고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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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돼지고기 목살을 구워서 먹고싶다는 아버님의 특명을 받고 근처 돼지고기 집을 검색하던중 알게된 고구려!

알고보니 시댁 근처에 새로 오픈한곳이였는데요~ 위치는 남천동 해변시장 바로앞  옵스빵집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알고보니 이 곳도 체인점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고기집도 체인점이 제법많이 있는거 같네요, 체인점도 각자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 있으니 일단 들어가봤습니다.


 

고기집 입구에 보니 점심특선으로 낙지복음이나 갈비탕도 있네요.

나중에 고기를 다 먹고나서 우리 꼬맹이들이 카운터를 떠나지 못했던 저 하트모양사탕과 야쿠르트 통이 보이네요~^^



일층은 테이블로 되어있고 이층은 다 방으로 되어있습니다.

방마다 꽃 이름을 따서 수선화, 금잔화 등등....뭐 이렇게 이름판이 위에 걸려있네요.

3시 무렵에 가서 식당이 한산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방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역시 아이들이 있으면 방이 많은곳이 제일편한거 같습니다.



역시의 고기의 맛을 좌우하는건 숙성방식인거 같네요.

1등급이나 2등급이나 상관없이 숙성하기에 따라서 맛이 엄청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정말 그런가봅니다.

참~ 이 집에는 소고기랑 돼지고기가 다 있습니다.



일단 숯을 보니 진짜 참숯이 맞네요.

나름 숯에는 좀 깐깐한 시아버님이 만족해하셨습니다. ^^



일단은 오겹살1인분 목살3인분을 시켜서 시작을 했습니다.

오겹살과 목살 둘다 고기가 엄청 두툼하고 생고기답게 고기의 질이 좋았습니다.

고기가 두툼해도 칼집이 잘 베이 있어서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같이 나온 야채도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고기집에서 일명 찌꺠다시(?)가 풍부한걸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을듯 싶네요.

여기는 시원한 묵사발과 고기를 싸먹는 몇몇 쌈종류 그리고 겉절이와 명이나물등등...야채위주로 나옵니다.

그러니 고구마, 번데기, 전 이런건 기대하시지 않는게 좋겠네요. ㅋㅋㅋ

 


한가한 시간에 가서 그런지 식당 종업원이 고기를 잘 구워주시네요.

두툼해서 태우지 않고 잘 구울수 있으려나 싶었는데 종업원이 맛나게 구워주시니 감사할따름이지요~^^

두툼한 고기를 쎈불로 앞뒤를 익혀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골구로 익혀가며 먹으니 꿀맛입니다.


목살도 맛있지만 고기 껍데기가 쫄깃하니 씹히는 오겹살도 오~~~~~ 매력있네요.

결국 총 12인분을 어른4에 아이 2명이서 다 해치웠습니다.


배가 불러서 밥도 못 먹고 간단히 막국수만 한그릇을 입가심으로 시켜봤는데 막국수도 시원하고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벽을보니 이렇게 고기 등급판정서가 붙어 있네요.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나름 자부심이 있나봅니다.



식후에 간단히 커피로 기름진 배를 달래봤습니다.


새로 오픈한곳답게 주인이랑 종업원들도 친절하시고 고기 질도 좋아서 맛있게 저녁을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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