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자판기, 라면 끓여주는 기계, 떡볶이 만들어주는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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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읽은 책에서 미래에 사라지는 직업 중 하나가 요리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아이들이랑 같이 간 놀이체험장에서 자동으로 라면을 끓여주는 라면기계가 떡하니 식당옆에 자리잡고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거기에 있는 직원들은 라면을 팔기만 할뿐 요리를 직접 하지는 않더라구요.


작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직접 라면을 끓여서 팔았는데...... 어쨌든 호기심이 발동하여 제나도 일단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저 많은 사람들이 다 기계가 신기한지 대부분 라면과 기계에서 요리해서 먹을수 있는 

음식들을 먹고 있었습니다.



라면은 옆 사람이 끓여서 먹는걸 구경하기로 하고 제나는 국물떡볶이를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4000원. 

사실 내용에 비해서는 터무늬 없는 가격이라 조금 망설였지만 이런데로 파는 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요걸로 당첨!


떡볶이를 뜯어서 저 은박그릇에 떡과 양념을 다 넣으면 끝!

정말 떡볶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떡만 있더군요. ^^





저런 기계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위해 조리방법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조리방법 설명서대로  따라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바코드 인식이 잘 안 됩니다.

혹시 떡볶이라 그런가 싶어 바코드 인식을 몇번을 하고 옆에 계신 분한테 물어서 또 했는데도 결국 실패.ㅠㅠ




여기 있는 떡볶이는 보글 보글 잘도 끓고 있는데 왜 내꺼만????



혹시나싶어 조리 방법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결국 식당 직원분이 오셔서 바코드 인식이 안되니 어떤 버튼을 눌러주시더라구요.

그러니 저 동그란 구멍에서 물이 나왔습니다.


아~~~ 기계도 사람 알아보나봅니다.



결국 시간 세팅이 되고 열판에 열이 들어오니 제나꺼도보글보글~~~


떡볶이가 끓고 있는 동안 옆에 끓고 있는 라면들을 보니 각자의 취향에 맞게 라면에 치즈를 넣는 사람들도 있고 달걀을 넣는 사람들도 있네요. ^^




드디어 국물 떡볶이 완성!!!!!


이래보니 정말 별거 없네요.


비주얼과 달리 적당한 MSG(?)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은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

다만 이 국물에 떡만 있다는게 조~~금.... 음.....많~~~~이 아쉬웠습니다.


라면 떡볶이 기계를 접해본 소감은


말만 자동시스템이지 사람이 서서 라면 저어주고 떡 저어줘야되는 그냥 셀프 시스템???


음.... 저 돈이면 그냥 김밥**에서 시켜 먹는게 훨씬 낫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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