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4. 12:02 Private Blog
병원에 입원을 하러 가기전에 1주일간 있어야 하니 큰 캐리어에 짐을 이것 저것 쌌어요. 1주일 동안 있는거지만 병실에서 있을테니 여행과는 달리 옷은 별로 필요가 없을테니 짐이 좀 적을줄 알았는데~ 왠걸요... 정말 큰 캐리어 한가득 짐을 넣었습니다. 그 중에 꼭 필요한...혹은 있으면 정말 좋은 물건들을 알려드릴께요. (1) 선풍이 :저희 아이는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예요. 아이의 체질도 있기는 하지만 수술을 하고나면 열이 좀 올라요. 보통 37도가 넘게 열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검색끝에 쿠팡에서 선풍기를 하나 구매해서 갔어요. 그냥 세워만 놓는 선풍기로 할까? 아니면 집어서 쓸수 있는 선풍기를 고를까 고민하다가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이렇게 어디든 집어서 쓸수 있는 선풍기를 ..
2022. 6. 9. 14:23 Private Blog
일단 아이의 척추 측만증의 각도는 고각도라 무조건 수술만이 답이라는 말을 듣고 이제 수술을 위한 병원 선택을 고민할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직접 진료를 본 곳을 1순위로 두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페며 인터넷이며 여기저기 정보를 모아서 명의가 있는 음....수술 경험이 많은 곳을 몇곳을 더 추렸다. 그래서 일단은 처음 초진을 본 우리지역 대학병원에 수술을 예약을 해 두고 다른 곳 진료를 위해서 전화 예약을 시도 아이의 측만증을 알게 된게 4월말이였고 수술날짜가 6월 10일... 시간이 그리 많이 않았지만 일단은 혹시나 자리가 날지 몰라 매일 전화를 돌렸었다. 먼저 고대구로는 6월말이 초진 부민병원은 6월중순이 초진 아산병원은...오~ 왠일인지 내일 자리가 하나 있는데 오실수 있으세요? ..
2022. 5. 28. 13:02 Private Blog
우리딸은 또래보다 키도 크고 몸집도 크고 잘 먹고 잘 자며 또래 5학년인 사춘기 여자아이들 답게 가슴도 나오기 시작했고 초경도 얼마전에 시작을 했다. 마냥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딸 아이의 등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도 아이가 내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유연성을 보여주다가....그렇게 알게됐다. 등을 보는 순간...아....이거 보통일이 아닌데? 어쩌지? .... 나는 그 순간 뭔가 쉽게 고쳐질게 아닌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어떻게 이지경이 되도록 나는 또 몰랐을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혼자 옷을 갈아입고 티셔츠도 박시하게 입고 또 코로나로 인해 목욕탕도 같이 못 가면서 아이의 몸을 볼 일이 없었다. 다만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서 굳이 혼자 하겠다던 아이를 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