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를 찾아서) 도리와 친구들에 대해 1부 총정리에 이어 2부에서 다룰 친구들은 문어,고래상어 그리고 벨루가입니다.
영화에서 행크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문어는 조금은 까칠하고 의심이 많지만 정 많은 친구인데요~
제나가 가장 인상깊게 본 모습들은 문어의 무한 변신입니다.
그래서 더 신기하고 궁금했던 친구지요~^^
음.....문어는 알고 계시듯이 뼈가 없는 낙지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입니다.
우리나라, 일본, 알래스카, 북아메리카,캘리포니아 등 태평양 북부에 널리 분포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8개이고 낮에는 바위의 구멍등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갑각류, 조개류를 잡아 먹고 삽니다.
영화에서 보면 아이들이 행크를 인정사정 없이 잡으려고 하니까 먹물을 뿌리던 장면이 있는데
문어도 오징어 처럼 위급시 먹물을 뿌리고 위급 상황으로 부터 벗어납니다.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을 가지고 있는 문어는 무척추 동물 중
가장 복잡한 뇌를 가졌다고합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 해결을 익히며 한번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 기억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행크가 똑똑한 친구로 나오는군요~^^*)
문어는 때때로 주변과 비슷한 색으로 변하거나 기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데
흰색은 공포, 붉은 색은 화가 났을때의 색깔입니다.
(영화에서 문어의 특징을 너무나도 잘 보여준거 같아 몰랐었던 사실을 하나 더 배웠네요.)
와~우 문어는 꼭 바닷속의 카멜레온 같네요~^^
또한 많은 문어가 여러 생물에 의해 잡아먹히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일부러 포식자에게
자신의 다리를 하나 떼어주고 잡아먹히는것을 피한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문어를 샀었는데 다리가 잘린거도 있어서
신기하다고 생각 했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다음으로 소개 해드릴 친구들은 고래상어와 벨루가입니다.
우리 딸기공주가 좋아할꺼 같아서 '도리를 찾아서' 를 함께 보러 가자고 이야기 했을때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 싫어~" 하고 대답을 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고래상어 때문이였습니다.
유치원에서 '니모를 찾아서'를 봤었는데 거기에 무슨 상어가 나오는지 무서워서 보러 가기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기전에 고래상어에 대한 좋은 이야기랑 귀여운 예고편 영상을 무지 보여줬네요.
다행히 영화를 보는 내내 고래상어인 데스트니가 너무 착하고 귀엽게 나와서 즐겁게 볼수가 있었습니다.
자 ~ 이제 고래상어에 대한 분석에 들어가겠습니다.
고래상어는 현존하는 어류 중 덩치가 가장 크지만 성격은 온순하고
가장 큰 어른 상어는 길이가 18m, 몸무게는 15~20t에 달한다고 합니다.
( 영화를 보면 데스트니가 진짜 착하고 온순하게 나오는 이유를 찾았습니다. ^^)
몸 빛깔은 등 쪽은 회색 또는 푸른색이거나 갈색이며, 배 쪽은 흰색입니다
배 위로는 흰 점과 옅은 수직 줄무늬가 나 있습니다.
주로 갑각류, 연체류, 플랑크톤 외에도 작은 물고기들을 물과 함께 삼킨 후 여과하여 걸러 먹습니다.
고래상어는 지중해를 제외한 열대와 온대 바다 전역에 분포하고 대만의 동부 해안에서는 연중고래상어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또한 산호초 지대를 포함한 얕은 바다와 심해 모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류인데도 포유류인 고래 이름을 붙여 고래상어(Whale shark)로 불리는 것은
덩치가 고래만큼 크고 먹이 사냥 방식 또한 수염고래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어류들이 아가미를 능동적으로 펌프질하여 물속의 산소를 흡수하는데 비해
상어는 아가미 기능이 수동적이라 물이 아가미를 통과할 수 있도록 늘 입을 벌리고 헤엄을 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입을 벌리고 있다고 합니다. )
영화를 보는 내내 데스트니가 시력이 안 좋아서 계속 이리 쿵 저리 쿵 하는 장면들이 있는데요~
정말 고래상어는 시력이 안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내 입을 벌리고 있다가 시력이 안 좋아서 혹시나 촬영중이던 사람을 빨아들일수는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인간을 빨아들인다고 해도 이내 뱉어 낸다고 합니다. ( 혹시 고래의 뱃속이 궁금하신분은 도~~~전~~!)
이렇게 온순하고 착한 고래상어이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멸종위기에 처해져서
사이테스(CITES,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에 의해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2003년부터는 국제 거래가 금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보실 친구는 바로 벨루가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사진을 봤을때 무슨 조각상인줄 알았네요.
몸이 어쩜 저렇게 하얗고 표정이 좋은지.... 완전 포토제닉감인데요?
영화에서는 베일리라는 이름으로 아주 친숙하게 다가왔었던 친구들 중 하나로
도리가 부모님을 찾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인물입니다.
그 모든게 가능했던거는 바로 벨루가의 능력때문이 아닌가싶습니다.
영어명은 벨루가(Beluga 혹은 Belukha) 또는 화이트 웨일(White Whale)인데요~
속명 Delphinapterus 는 날개가 없는 돌고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벨루가라는 이름이 알려지기 전에는 흰돌고래라고 불렀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진상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벨루가는 목을 90˚가까이 좌우로 구부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고
피부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이들은 알라스카, 캐나다, 그린랜드와 러시아의 차가운 해역에 분포하며
봄이 되면 만이나 강어귀로 이동하여 여름을 보내고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먼 바다로 이동합니다.
하얀색을 띄는 몸은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에서 그들의 천적인 북극곰과 범고래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고음의 휘파람 소리를 내는 특징이 있어 바다의 카나리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 베일리가 아주 고음의 소리를 내는걸 볼수있습니다.)
이들은 기회만 되면 먹이를 먹어 두는 기회주의적 포식자로써
1000여종에 달하는 먹이는 먹는데 연어처럼 큰 물고기는 물론, 심해 바닥에 사는 바다 곤충, 연체동물, 가자미, 넙치도 먹습니다.
또한 벨루가는 다른 해양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먹이를 씹지 않고 통째로 삼켜서 먹습니다.
제나가 벨루가에 대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은 음파 반사법인데요~
벨루가는 아주 좋은 시력을 가지고 있지만 바다 속은 빛이 잘 닿지 않아
시력보다는 음파를 이용하여 주변을 탐색 한다고 합니다.
분기공에서 딸깍하는 일련의 소리를 주변에 보내고 이 소리는 사물에 부딪혀서 메아리 형태로 돌아오게 되는데
벨루가는 눈으로 보지 않고도 이러한 메아리를 이용하여 주변을 선명한 사진 형태처럼 인식할 수 있으며
숨쉴 구멍을 0.8km 밖에서도 감지를 할 수 있다고하네요.
(와~ 진짜 멋지지 않습니까? 저도 이런 능력 하나쯤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이상 '도리와 친구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제나는 조만간 더빙판이 아닌 자막으로 된 것으로 다운을 받아서 한 번 더 볼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더 볼때는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확실히 높아져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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