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육아 하느라 한동안 잊고 살았었던 백에 대한 열정을 잠시나마 불태우게 만들었던 백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샤X, 루X, 구X, 버X~~도 아닌 바로 요 아이~ 랄프로렌 리키 백들입니다.
사실 제가 직구에 눈을 뜨기전까지는 랄프로렌은 말타는 사람이 그려진 옷, 신발, 천가방 정도만 있는줄로만 알았습니다. ^^
하지만 미국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보니 랄프로렌의 세계는 무한하더군요.
말마크가 없는 옷도 어마어마하게 많고...( 참고로 그런 애들이 가격은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정말 있는 사람들은 촌스럽게 티 안내고 좋은 제품을 쓰는구나 ~~ 했습니다. ^^
그리고 백은 또 생각했던거 보다 고가에 질 좋은 애들이 눈에 마구 들어는 오던데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너무 사악해서
백사랑은 접어두고 생활하던중 우연찮게 백을 선물 받을 기회가 생겨 새벽까지 두눈 시뻘겋게 써핑하느라 공부 좀 했습니다.
이 가방은 리키라는 이름이 있던데 그 이름은 랄프로렌 아저씨가 사랑하는 아내의 이름을 본 따서 만든거라고 하네요.
아저씨~ 참 아내에 대한 사랑이 기특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가방들 중에 아주 쎈~~~ 아이들만 모아놨습디다.
이 동영상을 보니 리키백이 비싼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일단은 가죽 자체를 질 좋은 아이들로 쓰고 또 장인이 한땀 한땀 수작업을 통해 정성들여 만드네요~^^
요래보니 더 애착이~~
우리나라에서는 주황색 리키백이 고소영 가방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다른 유명한 연예인들이 다른 색으로 하나 둘씩 들고 다니는 모습이 사진으로 한번씩 보이던데요~
주황색 만큼이나 노란색도 너무 상큼하니 이쁘죠?
네이비는 정말 어디에서든지 무난하게 들기에 딱 좋은 색입니다.
같은 디자인 다른 소재의 리키들도 있는데요~
이 리키백은 스웨이드 소잰데요 직접 매장에 가서 보니 스웨이드도 제법 질 좋은 가죽의 스웨이드 느낌이였습니다.
올해는 데님소재의 가방이 유행인지 리키도 데님소재로 나왔네요.
하지만 제 취향엔 그닥 매력적이지 않는 리키입니다.
이 핑크 너무 이쁜 핑크라 가방이 많으면 이런 리키도 괜찮을꺼 같네요.
이거는 스몰사이즈예요.
큰거랑 비교해보면 뭔가 조금 귀엽다는 느낌이 들어요
같은 디자인이지만 이 리키는 악어가죽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일 고가의 리키죠.
가격이 정말 2천만원대라서 눈으로 이쁘다~ 하고 구경만 하는 리키죠. ㅋㅋ
백화점 랄프로렌 매장에 가면 당당하게 매장 입구에 진열되어 있던 리키예요.
처음에 사이트로 이 백을 봤을때는 무슨 레이스로 된 천인가 했었는데 직접 매장 가서 보니 가죽을에 저렇게 펀칭을 하고 모양을 만들어 놓은 백이여서 깜짝 놀랬어요.
직접 보니 생각보다 너무 예뻤습니다.
하지만 왠지 구멍들 사이사이가 오염이 잘 될꺼 같은 느낌이....
아무래도 백을 막 쓰는 저는 절대로 가질수 없는 백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가격도 수작업이 만큼 다른리키 보다 월등히 비쌌습니다.
저건 짝퉁을 만들어도 왠지 어려울꺼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일반적인 소프트리키나 카프 리키 같은 경우는 디자인과 사이즈 그리고 소재별로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무난한 아이들은 국내에서는 280만원선이고 미국에서는 2500불 정도이니 텍스 좀 내고 그러면 국내에서 사나 해외에서 사나 비슷합니다.
(다만 세일을 하는 일부 리키를 잘 공략하면 싸게 질 좋은 리키를 사실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배송시 가격이 고가라 복불복으로 걸리면 세금을 만이 내야하는수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아는 지인이 그런 경험이...ㅠㅠ)
순전히 제나의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로 에르메스 보다는 리키백이 더 매력적이네요.
에르메스는 고급지고 단아한 느낌은 들지만 젊은층에게는 윙을 이용해서 여러 모양으로 변신이 가능하고 좀 더 뉴욕커 같은경쾌한 분위기를 연출 할수 있는 리키백이 더 끌립니다~^^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꼭 하나 들어보고 싶은 리키백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