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우아~~한 백화점도 물~론 좋아 하지만 가끔씩은 시장 구경하면서 길거리에 서서 먹는 음식도
또 이것저것 여기저기 구경 하는것도 즐겨합니다.
이제 초코왕자 어린이집 방학도 끝나고 해서 오랜만에 딸기공주 손을 잡고
몇일 동안 잊을만 하면 찾아왔던 국지성 호우를 피하기 위해 비옷까지 챙겨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우리가 찾아 간 곳은 영화덕분에 이름이 더욱 유명해진 "국제시장"을 갔습니다.
국제시장의 또 다른 이름은 깡통시장인데요
제나에게는 요 깡통시장이라는 어감이 더욱 친숙합니다.
깡통시장은 다른 시장과는 달리 볼거리랑 먹거리가 다양한 곳이라
부산을 찾는 타 지역 사람들은 한번쯤은 방문을 하는 제법 유명한 시장입니다.
근처에 보수동 책방골목과 남포동옷가게, 피프광장, 용두산 공원, 자갈치시장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하루를 구경해도 다 못 보고 놓치는 곳이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깡통시장 위주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골목골목 이런 옷가게들도 제법 있고 또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어묵등을 파는 골목도 있습니다.
옷은 아이들 옷과 미스에서 미시옷까지 아주 연령층이 다양한 옷을 만나 볼수가 있습니다.
어묵은 정말 부산이 바다 인접지역이라 그런지 단연 최고입니다.
식감도 아주 쫄깃하고 종류도 엄청나게 많아요.
예전의 사각과 동그란 어묵에서 변행된 각양각색의 어묵과 유부동을 맛보고 또 사서 가실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신발부터 가방, 화장품, 담배, 주전부리, 생활용품등 해외에서 물건너 온 상품을 포함한
여러제품등을 취급하는 가게가 많이 즐비해 있습니다.
*TIP: 가격은 가게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니까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시는 것도 좋겠죠?
사실 대부분의 제품들이 깡통시장에서는 싸게 파는 편이라 인터넷 최저가 보다 더 싼 가격에 구매를 하실수도 있습니다.
제나가 깡통시장에 오면 가끔 들리는 과자집입니다.
요즘은 세계수입과자집이 많이 생겨서 신기한 과자들을 쉽게 접할수 있는데요~
하지만 깡통시장 보다 종류가 많지는 않을 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자, 초콜렛, 젤리, 사탕류만 있는게 아니고 안주류나 양념 그리고 커피, 치즈까지
아주 다양한 제품을 만나 보실수 있을꺼예요.
좀 신기한게 어떤 일본인 관광객들이 아이 과자를 사주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요.
저게 다 일본 과자륜데 뭐 하러 한국에서 저걸 사먹지?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떨이로 싸게 파는 과자류도 눈에 띄네요.
그래서 오늘 제나가 산 제품은 곤약젤리 3봉지 (한봉지에 3500원이고 3봉지에 10000원이였습니다. )
이번에 가서보니 평소에 먹던 곤약젤리랑 다른 맛도 보이고 또 짜서 먹는 젤리도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전 가격이 조금 더 착하고 친숙한 평소에 먹던 젤리로 골랐습니다.
쪽쪽이 사탕 3개 (3개 1000원), 딸기 공주가 먹는건 뻐드렁 이빨 모양인데요.
다른 두개는 토끼이빨 모양이랑 입술이였습니다.
이것도 재미삼아~^^*
그리고 요 우동입니다.
이름은 " 닛신 머그우동" 입니다.
한봉지에 4개가 들어있는데 동물 모양의 어묵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 했습니다.
아이들이 먹는거라 그런지 하나도 맵지 않고 또 그릇에 넣어서 뜨거운물 넣고 2분이면 먹을수 있습니다.
라면이 그렇게 좋은게 아니니 자주 먹을꺼는 아니고 그냥 재미삼아 한번 사봤습니다.
가격은 2800원 이였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4500원~ 5000원 하네요.
아~ 음식을 보니 슬~슬~ 배가 고파왔습니다.
수수부꾸미.....음.... 맛나요.
하지만 아이 데리고 이 더운 날씨에 서서 먹기가 좀 그래서 가게를 찾아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분식집으로 갔습니다.
이 집은 유명세를 탔는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국수류를 시키지 않고 떡볶이나 어묵같은 분식류만 시키면 서서 먹어야 합니다.
테이블이 제법 많지만 손님도 그만큼 많아서 그런가봅니다.
어쨌든 우리는 비빔당면과 오뎅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딸기공주의 요청으로 오뎅 하나는 물떡으로 체인지~~!
딸기공주는 뜨거운지 후후 불어가며 잘도 먹네요.
비빔당면은 사실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충분히 먹을수 있지만 이런곳에 와서 먹는것도 별미인지라
시장오면 자주 시켜서 맛나게 먹습니다.
부산은 어묵이 맛있다고 이야기 드린적이 있지요?
딸기 공주 어묵을 먹더니 떡보다 맛이다고 결국 떡을 다 남겨습니다.
물~론 잔반 처리는 제가 했습니다.
이날은 딸기공주와의 데이트인지라 딸기 공주가 좋아할만한 곳 위주로 갔네요.
여길 갈때마다 반지를 꼭 사왔었는데 이번에는 절대 안 된다고했습니다.
집에 굴어다니는 반지만해도 수두룩하네요. -______-
결국 제가 고른 핀 몇개랑 딸기공주가 용돈 털어 고른 야광고무줄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너무 싸서 놀라면서 샀네요.
너무 아기자기 귀여운 신발들도 나란히 정렬되어 있습니다.
왼손들어 인사하는 고양이가 유명한건 알지만 저렇게 돼지도 있는줄은 잘 몰랐네요. ^^
그릇이랑 소품들 이쁘죠?
살면서 그릇은 정말 관심 밖이였는데 이제 예쁜 그릇도 눈에 마구 마구 들어오네요.
처음엔 저기 위에 왠 아기 옷인가 했습니다.
하지만 저건 아기옷이 아니고 원피스 모양의 고리수건이라고 합니다.
너무 깜찍해서 하나 겟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오늘은 패스했습니다.
나무로 엮어서 만든 바스켓이랑 나무 그릇도 탐나네요.
역시 제나의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국지성호우가 억수같이 퍼부었습니다.
다행히 그 시간 저희는 분식집에서 냠냠짭짭 하고 있었기에 비를 피할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비가 오고나니 공기도 맑고 거리도 깨끗해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날 몇군데를 더 알차게 구경하고는 집으로 고고!
딸기공주 구경하느라 피곤했는지 택시에서 바로 잠들어 버리네요.
이상 국제시장=깡통시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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