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월남쌈인데요~.
예전에는 소스도 젖갈소스랑 땅콩소스까지해서 2종류나 만들고 야채도 종류별로 준비를 해서 집에서 간간히 해 먹었는데 이제는 육아에 지쳐서 사먹는게 제~~일 편하고 빠르고 맛있더라구요.
BUT! 오늘은 딸기공주가 친구네에서 먹었던 월남쌈을 먹고 싶다고 해서 딸기공주에게 야채 먹일 욕심에 집에서 초! 초! 초!간단한 월남쌈을 휘리릭~~~ 만들어 봤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를 꺼내서 얇게 잘라서 일단 살짝 볶았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3종류의 파프리카, 양파, 버섯, 당근 이렇게 있네요.
아직 생야채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살짝 익히니 먹기도 좋고 거부반응이 없더라구요.
월남쌈에 빠지면 섭섭한 파인애플도 먹기 좋게 잘라서 듬~~뿍 올렸습니다.
오늘 먹을 월남쌈은 어른도 먹지만 아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평소보다는 야채의 종류도 스타일도 조금 다르게 만들어봤습니다.
다른 야채는 다 익혔지만 제나도 먹어야 하므로 어린싹은 생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라이스페이퍼랑 파인애플도 간단히 근처 슈퍼에서 사왔습니다.
월남쌈은 보통 고기를 뜨거운 물에 익혀서 먹는데 오늘은 아이들이랑 함께 먹을꺼라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불고기를 꺼내서 물을 조금 부은 다음 익혔습니다.
적당히 익으니 물도 줄어들고 간장양념이 있어서 간도 되고~ 딱이네요!
오늘은 소스를 안 만들어서 약간은 심심할지도 모를 맛을 커버하기 위해 잘 익은 김치를 살짝 볶았습니다.
캬~~~ 역시 김치는 볶아야 제맛이지요~.
땟깔이 좋지요? ^^
짠!~~~ 드디어 완성입니다.
월남쌈에 함께 나오는 국수를 대신해서 밥을 준비했습니다.
국수보다 밥을 먹이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지요~.^^
이렇게 다 차리고 보니 모양이 제법 그럴싸하지요?
제나는 페이퍼를 깔고 밥이랑 고기를 올린 다음 각종 야채를 넣고 입맛 돋구는 김치랑 파인애플을 넣었습니다.
요래 요래~ 돌돌 말아서 한입 베어물어보니....
흑..... 너무 맛있잖아~
집에 있는 재료를 대부분 이용해서 이렇게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월남쌈~역시 최고네요.
이제부터 우리 꼬맹이들 야채 먹이고 싶을때 적극 활용할 메뉴가 하나 더 추가되었네요. ㅋㅋㅋ
불고기가 없으면 대패 삼겹살을 활용해도 진짜 맛이 엄지척입니다.
다들 주말에 해 먹을께 없으시면 냉장고 한번 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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