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6. 11:20 Private Blog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니 요즘에는 놀이공원에 가면 팔에 채워주는 코팅종이 팔찌를 채워줬어요. 아이와 보호자 각각 채워주는데 이 팔찌를 가져다 대면 문이 열리게 되어 있더구요~ 그걸 일주일 동안 썼는데 별로 불편함이 없었어요. 코로나 이후 보호자는 1명만 들어갈수 있어서 병실이 생각보다 아주 조용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휴게공간이 출입제한 병원이 아주 반질반질 윤이나게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있습니다. 청소 상태는 정말 최상이였습니다. 어린이 병동이라 뭔가 더 아기자기 하고 여기저기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들이 있더라구요, ^^ 타 병실과는 달리 아기들이 많아서인지 복도에 유모차가 참 많이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말 그대로 어린이 병원이니까..척추 측만증 환자는 그 중 일부더라구요. 우리가 머물렀던 병실 ..
2022. 5. 28. 13:02 Private Blog
우리딸은 또래보다 키도 크고 몸집도 크고 잘 먹고 잘 자며 또래 5학년인 사춘기 여자아이들 답게 가슴도 나오기 시작했고 초경도 얼마전에 시작을 했다. 마냥 아이가 잘 크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딸 아이의 등이 좀 이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도 아이가 내 앞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유연성을 보여주다가....그렇게 알게됐다. 등을 보는 순간...아....이거 보통일이 아닌데? 어쩌지? .... 나는 그 순간 뭔가 쉽게 고쳐질게 아닌걸 본능적으로 직감했다. 어떻게 이지경이 되도록 나는 또 몰랐을까?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혼자 옷을 갈아입고 티셔츠도 박시하게 입고 또 코로나로 인해 목욕탕도 같이 못 가면서 아이의 몸을 볼 일이 없었다. 다만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서 굳이 혼자 하겠다던 아이를 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