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4. 11:15 요리/집밥
지난주 딸기공주가 가을 소풍을 갔습니다. 어김없이 소풍때면 꼭 도시락을 준비해서 오라고 하는데 그럴때면 엄마들이 다들 실력 발휘라도 하듯이 모양이 아주 그냥 후덜덜입니다. 하지만 제나는 항상 맛을 강조하며 딸기공주의 요청을 존중하여 비엔나로 만든 문어아저씨를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주먹밥이랑 과일과 함께 넣어주곤 했는데요~이번에는 김밥을 먹고싶다는 딸기공주의 요청 !평소에 집에서 여러재료를 넣은 김밥은 셀프형태로 자주 먹는터라 모양도 좀 되고 딸기공주가 좋아하는 재료를 이용한 간단한 하트김밥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진짜 간단합니다. (재료)김, 달걀, 스팸----- , 설탕 일단 김밥의 생명은 밥인만큼 일어나자 마자 물을 평소보다 조금 덜 넣어서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
2016. 9. 16. 17:07 요리/집밥
오랜만에 묵은지도 먹고싶고 닭볶음탕도 먹고싶어서 묵은지+닭볶음탕= 묵은지 닭볶음탕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닭 ( 토막내서 잘라낸것), 묵은지, 감자1~2알, 양파1~2개, 당근1개, 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단 묵은지가 맛나면 요리의 반은 성공한거라 생각이됩니다. ^^제나도 엄마표 묵은지를 꺼내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묵은지가 있으니 양념은 그렇게 강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제나는 간단히 고추가루1~2스푼, 고추장1스푼, 마늘1스푼, 올리고당과 설탕1스푼씩, 간장1스푼, 미림1스푼 이렇게 준비를 했습니다.양념장 없이 묵은지 국물만 쓰려다가 양념을 만들었는데 각자 대~~충 1스푼기준으로 했습니다. 먼저 닭을 살짝 데치듯이 삶았습니다.불순물고 좀 제거하고 기름기도 좀 없애기위한 방법이지요~. 불순물을 ..
2016. 9. 8. 10:15 요리/집밥
딸기 공주의 방학을 기점으로 너~~무 요리를 안 해서 오랜만에 마음을 다 잡고 몇가지 반찬을 뚝딱뚝딱 만들어서 저녁을 먹였네요. 이 날 만든 반찬은 쥐포무침과 새우호박볶음입니다. 2종류의 반찬을 만들었지만 조금씩 변형을 해서 총 4가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뭘 만들까 고민을 잠시하다가 집 냉동실에서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쥐포를 꺼냈습니다.한동안 맛있다고 구워 먹다가 잠시 잊어버린 아이들이죠~~^^이 쥐포는 안에 뼈가 없고 두툼해서 씹는 맛도 있고 또 아이들이 먹기에는 괜찮은거 같습니다.다만 조금 맛이 더 강하긴 합니다.먼저 쥐포를 구워서 준비를 해 주세요. 여기에 있는건 제가 먹을꺼라 고추장을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재료)-쥐포 1/2장 (긴쥐포에 한해서...) - 간장, 올리고당, 고추장, 마늘,..
2016. 8. 24. 00:28 요리/집밥
고기를 사랑하는 육식주의자 우리 딸기공주를 위해서 아침부터 '어린이 김치부침개'을 해봤습니다.야채랑 좀 친해져야 하는데 야채 보다는 고기가 아직은 훨~~~씬 맛이 있다는 우리 딸기공주.오늘은 왠일인지 스스로 김치부침개를 해 달라고 요구까지...무슨일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뽀로로에 있는 '요리공주 루피' 시리즈 중 김치부침개가 나왔나 보더라구요.항상 뭘 해먹여야 할지 고민이였는데 메뉴까지 ...그것도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 할 수 있는소박한 요리를 해달라고 하니 이래 고마울수가 있나요?그래서 아이들 마음 바뀌기 전에 바~~~~로 부엌으로 고~고~~! 했습니다. 일단 김치부침개이니 적당히 익은 맛있는 김치로다가 준비를 했습니다.친정엄마가 해 주신 음식에 입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역~시 김치는 친정엄마표..
2016. 7. 29. 23:46 요리/집밥
요즘 몇일 동안 폭염인지 무지하게 덥네요.다들 집이 제일 시원하다고 외출을 자제 시키시는 분들이 많던데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 있으면서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이는 것도 일이네요.물론~ 배달과 외식의 힘을 빌려 잘 생존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어린 아이들을 MSG에 찌든 음식을 자주 먹이는게 좀 찝찝하기도 해서 한번씩 시간과 노력을 최소한으로 들여서 뭔가 차린듯한 느낌을 살짝 주는 요리를 하곤 합니다. 제나가 가끔씩 냉장고 털이도 할 겸 또 야채랑 별로 친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야채를 먹이고 싶을때 하는 요리중 하나를 오늘 보여드리겠습니다. 뭐 사실 요리랄것도 없는 요리라 조금 민망한 느낌도 살짝 드는건 사실입니다. ^^ 사진에서 보시면 이게 뭔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