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7. 11:00 요리/간식
딸기공주의 방학숙제 중 하나인 " 오늘은 내가 요리사~" 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귀찮아서 몇일을 미루다가 드디어 모든 재료를 모아~ 모아~ 모아서 도전을 했습니다. 이날 만든 요리 제목은 " 초코 바나나".보기에는 정말 별거 아닌데 또 생각보다는 그리 간단하고 쉽지만은 않았던 요리였습니다.사실 요리라기 보다는 간식이라고 해두는 편이 나을듯 합니다. 일단 필요한 재료는 바나나 몇개, 초콜렛, 견과류 입니다.다행히 바나나도 있었고 견과류도 냉동실 깊숙히 잠자고 있는 아이들을 꺼내서 사용했습니다.마트가서 초콜렛만 하나만 구입해서 준비를 했습니다.역시나 말이 잘 안 통하는 우리 초코왕자......막무가내로 초콜렛을 습격할까봐 초코왕자의 눈을 요리조리 피해서 안 들키게 만드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먼저 꼬지나 나..
2016. 7. 31. 20:50 요리/세계요리 따라잡기
2주전 가족모임으로 오랜만에 근처 제법 잘 한다는 중식집을 갔습니다.기본요리인 짜장, 짬뽕은 물론이고 요리류도 제법 맛나게 하는 집이였지요.저희가 먹었던 요리중 고추잡채가 가장 인상에 남았는데요~ 아삭거리는 야채의 식감과 고기의 쫄깃함 그리고 꽃빵에 싸먹는 재미까지 더 해진 요리라 중국요리 치고도 제법 덜 느끼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제일 의아에했던게 가격이였는데요~다른건 2~3만원대인 반면 고추잡채는 4만5천원 정도했습니다.제 생각엔 오히려 다른 요리가 새우나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비싸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야채가 듬뿍 들어간 고추잡채가 훨씬 더 비싸더라구요. ( ※물론 중국집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인점 잊지마세요~^^) 그래서 오늘은 제나가 고추잡채를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재료..
2016. 7. 29. 23:46 요리/집밥
요즘 몇일 동안 폭염인지 무지하게 덥네요.다들 집이 제일 시원하다고 외출을 자제 시키시는 분들이 많던데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과 하루종일 함께 있으면서 하루 세끼를 챙겨 먹이는 것도 일이네요.물론~ 배달과 외식의 힘을 빌려 잘 생존하고는 있습니다만 아직은 어린 아이들을 MSG에 찌든 음식을 자주 먹이는게 좀 찝찝하기도 해서 한번씩 시간과 노력을 최소한으로 들여서 뭔가 차린듯한 느낌을 살짝 주는 요리를 하곤 합니다. 제나가 가끔씩 냉장고 털이도 할 겸 또 야채랑 별로 친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야채를 먹이고 싶을때 하는 요리중 하나를 오늘 보여드리겠습니다. 뭐 사실 요리랄것도 없는 요리라 조금 민망한 느낌도 살짝 드는건 사실입니다. ^^ 사진에서 보시면 이게 뭔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늘 보여..
2016. 7. 24. 10:46 요리/간식
제나의 넘버원 추억의 간식...달고나.... ㅎㅎㅎ저희 동네에서는 이 달고나를 쪽자라고 불렀었는데 쪽자 보다는 달고나라고 많이들 부르시더라구요.옛날에는 동네 구석구석 요 달고나를 파시는 할아버지와 연탄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열심히 달고나를 만들고 뽑기도 하던 꼬맹이들을 쉽게 볼수 있었는데 요즘엔 이 달고나 자체를 찾아보기가 힘이드네요. 그러던중 얼마전에 딸기공주를 데리고 광안리를 지나가다가 오랜만에 달고나를 팔고 있는곳을 발견!!!!가격을 물어보니 뽑기를 안 하면 1000원 뽑기를 하면 2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이제부터 딸기공주에게 스스로 돈관리를 시켜보자고 일주일에 3000원을 주자던 남푠님의 제안으로 딸기공주에게 3000원을 주던 첫날..... 병원에 가서 자판기에 반한 딸기공주가 과자를 ..
2016. 7. 24. 01:24 요리/맛집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네 가족이 제나집에 놀러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물어보니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은 아직 안 먹었다고 하네요. 날씨도 덥고 또 주말이라 우리 가족도 푹~ 퍼져서 아침만 먹고 점심은 대충 넘겨 버렸습니다. 때마침 잘 됐다 싶어 함께 이른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어디가 좋을까 잠시 고민을 하다 여러 매뉴를 아이들과 함께 먹을수 있는 집근처 하나 돈까스로 결정!!!가깝지만 그래도 걸으면 제법 걸리고 또 자체 주차장이 있어 차를 타고 이동 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광안리에서 제법 유명한 돈까스 맛집이라 식사 시간대에 가시면 조금 기다려야해요.하지만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간 저희 일행은 바로 방으로 들어가서 먹을수가 있었습니다.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갈때는 항상 방을 달라고해요. 조금 기다리..
2016. 7. 23. 07:43 요리/간식
이맘때쯤 되면 제가 항상 찾게 되는 간식중에 하나가 바로 이 옥수수예요.노~~랗고 통통한 옥수수를 보면 저절로 군침이~~게다가 먹는 중간중간 달콤짭쪼름한 국물을 쪽쪽 빨아먹으면 정말 엄지척입니다~.옥수수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어릴때부터 항상 이모님이 옥수수를 선물로삶아 주신 기억이.. 어릴때 생일마다 받았던 옥수수 선물이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제일 기억에 남는 선물이네요.ㅋㅋ 얼마전 지인께서 아시는 분이 강원도에서 옥수수 농사를 지으시는데 옥수수가 너무 맛있다며한박스를 보내셨어요. 그것도 엄청 많이요.제가 옥수수를 좋아하는걸 어찌 아셨는지~~아주 감사하는 마음으로 택배를 받았지요~~^^. 아이마냥 신나서 택배상자를 열어봤어요. 와~~ 옥수수가 아주 실하네요. 그런데 생각했던거 보다 양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
2016. 7. 19. 00:12 요리/맛집
캬~~~ 너무 먹임직스러워 보이는 김밥이죠? 제나는 오늘 점심도 육아에 지쳐 나 먹자고 점심 챙기기가 귀찮은 나머지 손만 뻗으면 쉽게 먹을수 있는 김밥으로 후딱 한끼를 때웠어요.요..요....김밥이란게 만들려면 적어도 두세시간은 기본으로 걸리고 막상 또 만들어 놓아도 그걸 적당히 먹어 치우려면 자칭 대식가라고 자부하는 저도 먹다보면 어느순간 김밥이 목구멍까지 차 올라 숨쉬기가 곤란한 사태가 벌어지곤 하는데요. 한번 그렇게 배 터지게 쑤셔 넣다보면 적어도 한동안은 김 냄새도 맡기가 싫어져요. ㅠㅠ걍 차라리 간편하게 한두줄 사먹는걸로 선택을 하고.... 이집 저집 김밥 다 먹어보고는 이제 단무지, 우엉, 달걀 등을 넣은 김밥이 식상하다 싶으면 참치랑 마요네즈 넣은 참치김밥이나 땡초 넣은 매운 김밥으로 살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