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의미,증상, 예방(3)- 풍진, 수두, A형간염, 일본뇌염, 사람유두종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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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풍진[ rubella ]

정의
:풍진은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며 귀 뒤, 목 뒤의 림프절 비대통증으로 시작되고 이어 얼굴과 몸에 발진(연분홍색의 홍반구진)이 나타난다. 발진이 있는 동안 미열이 동반되며 전염력이 높은 감염성 질환이다. 2군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환자 및 의사는 해당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 임부가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나타나 눈, 귀, 심장, 신경계의 이상을 일으킬 수 있다.

* 발병위치 : 피부, 림프절(귀 뒤, 목 뒤), 눈, 귀, 심장, 신경계

증상
:14~21일의 잠복기를 지나 가벼운 전구 증상을 보이는데 환자의 2/3 정도에서 임상 증상이 발현되지 않는다. 임상 증상이 발현된 경우에는 귀 뒤, 목 뒤, 후두부의 림프절이 커지고 아파하며 이어 발진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연분홍색의 구진이 얼굴에 나타나고 2~3시간 내에 머리, 팔, 몸통 등의 온 몸에 급속히 퍼진다. 홍역 발진과 다른 점은 형태가 불규칙하거나 서로 융합하지 않고 색소 침착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풍진의 발진은 첫날에는 홍역과 비슷하고 둘째 날에는 성홍열과 비슷하나 셋째 날에는 없어진다. 입 안의 연구개에 소수의 출혈 반점이 보이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발진이 나타나기 1~5일 전부터 미열, 두통, 권태감, 비염이나 결막염의 전구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풍진은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 산모가 처음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의 90%가 선천성 풍진 증후군(congenital rubella syndrome)에 걸리게 되지만, 임신 16주에 감염되면 0~20%에서만 발생하고, 임신 20주 이후에는 드물다. 자궁 내 사망이나 유산, 또는 저체중아의 출산, 심장 기형, 뇌성 마비, 청력 장애, 백내장, 소안증, 녹내장, 뇌수막염, 지능 저하, 간비종대 등이 주요한 증상이다. 또한,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의 합병률이 높다. 대개 태어나자마자 발견되지만 가벼운 경우에는 수개월에서 수 년 후에 발견되기도 하고, 불현성 감염에서도 선천성 풍진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

:MMR 예방접종을 통해 풍진을 예방할 수 있다.


접종대상- 모든 영유아

접종시기-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 각각 1회 접종



12) 수두[ chicken pox ]


정의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수포(물집)가 생긴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예방

:수두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수 있다.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나 면역억제 환자는 수두 환자와 접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피하주사용 생백신을 1∼12세까지 감수성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한 번에 0.5mL를 투여하면 3∼6년 동안 70∼90%에서 방어력이 생긴다.


성인에서 4∼8주 간격으로 2회 투여하면 약 70%에서 효과가 있으며, 백혈병 환자의 경우에도 똑같이 2회 투여한다.

백신을 투여하면 발병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나타난다. 백신의 부작용으로 7%에서 경미한 수두양 발진이 생긴다. 빈도는 감염된 경우보다 적지만, 나중에 대상포진을 일으키기도 한다.



13) A형간염[ hepatitis A ]


정의-

:간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A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A virus, HAV)에 의해 발생하는 간염으로 주로 급성 간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환경 및 위생개선과 적절한 예방조치로 예방이 가능하다.



증상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30일 정도의 잠복기 후에 피로감이나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발열, 우측 상복부의 통증 등 일차적인 전신증상이 나타난다. 그 후 일주일 이내에 특징적인 황달 징후가 나타나는데, 검은색의 소변(콜라색 소변), 탈색된 대변 등의 증상과 전신이 가려운 증상이 여기에 해당된다. 보통 황달이 발생하게 되면 이전에 나타났던 전신증상은 사라지게 되며, 황달 증상은 2주 정도 지속된다. 소아에서는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예방

:A형 간염에는 예방 백신이 있다.


접종대상: 모든 영유아

* A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고위험군 성인의 경우에는 예방접종이 권고됨.


접종시기- 생후12~23개월에 1차 접종, 후 6~12개월 (또는 6~18개월) 뒤에 2차 접종




14) 일본뇌염[ Japanese encephalitis ]


정의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 뇌염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증상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의 경우, 모기에 물린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 병의 경과는 그 증상에 따라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로 구분할 수 있다. 증상은 급속하게 나타나며 고열(39∼40도),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인다.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에 이르게 되고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한다. 경과가 좋은 경우에는 약 1주를 전후로 열이 내리며 회복된다


예방

:생후 6~12개월까지는 모체로부터 받은 면역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생후 12개월 이후에는 일본 뇌염에 대한 면역이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12~24개월 사이에는 예방접종이 시작되어야 한다.

일본뇌염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 두 가지가 있으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접종한다.

(1) 사백신 접종 시기
• 1차_기초접종: 12~24개월
• 2차_기초접종: 1차 접종 후 1~2주 후
• 3차_기초접종: 2차 접종 후 12개월 후
• 4차_추가접종: 만 6세
• 5차_추가접종: 만 12세

(2) 생백신 접종 시기
• 1차_기초접종: 12~24개월
• 2차_기초접종: 1차 접종 후 12개월 후
• 3차_추가접종: 유행상황에서 1회 추가접종 가능

※ 만 6세에 3차 추가 접종하던 기준은 국내 연구결과 및 국외 동향을 반영하여 2012년에 변경됨



15)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uman papillomavirus:HPV)


정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 병원체 중 하나로, 지속감염시 HPV관련 암(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항문암, 두경부암 등)과 그 전암병변, 생식기 사마귀,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파경로

:직접접촉( 주로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을 통해 감염)


예방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에 포함된 유형에 의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1)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백신은 두 종류( 가다실, 서바릭스) 가 있다.


(2) 접종대상 및 시기

-만 1세 여아에게 6개월 간격으로 2회 좁종

* 9~13(14)세 연령에서 2회(0,6개월) 접종 가능

*2회 접종이 허가된 연령 이후에 접종할 경우 , 총 3회 접종이 필요

: 가다실-만 14세 이상 연령에서 첫 접종 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 서바릭스- 만 15세 이상 연령에서 첫 접종 시 0,1,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 단, 백신별 2회 접종이 허가된 연령에서 1차 접종한 경우, 2차 접종이 지연되더라도 총 2회 접종으로 완료한다.

* 사람유듀종바이러스 예방접종 시에는 동일 제조사의 백신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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