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0. 23:49 요리/아빠표 불량요리
여느집의 아빠곰들처럼 우리집 아빠곰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데요~평소에 잘 놀아주지는 못해서 가끔씩 주말 아침에 냉장고를 털어 아이들에게 레시피도 없고~ 모양도 없고~근본도 없는 ㅋㅋ 그런 요리를 하곤합니다. 그래도 아빠의 불량스러운 요리를 즐기는 우리집 꼬맹이들을 위해 몇주전에도 이렇게 무시무시하게 생긴 밥을 만들어놨더라구요. 냉장고에 있는 유부와 달걀, 먹다남은 고구마 그리고 팽이버섯을 이용해 얼굴을 만들어놨네요. 크~~~악~~ 이게 뭔가요???.....엄마 얼굴이랍니다.푸~핫...뭔가 웃프네요. 저 좁고 폭 들어간 볼살은 뭔가요? 차라리 가발쓴 해골이라고 하지... ㅠㅠ저 빨간 입은 또 뭔가요???? 이건 우리 초코왕자!고구마랑 바나나를 이용한 머리...ㅋㅋㅋㅋ아침밥에 고구마와 바나나라......
2016. 8. 25. 13:38 요리/아빠표 불량요리
몇일전 아빠표 불량요리를 주제로 글을 좀 써보려고 우리집에 사는 아빠곰에게 요리를 좀 부탁해봤습니다.워낙 주말에는 아이들이랑 불량요리를 자주하는 사람이라 거부 반응 없이 조만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을 하더라구요.때마침 전날 저녁에 카레를 만든게 있어 퇴근한 아빠곰이 솜씨를 발휘했나봅니다.제나는 아이들을 재우다가 잠이 들어서 퇴근 후 돌아온 아빠곰이 이런 소꿉놀이를 하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나름 아이디어가 떠올랐는지 재료를 몇가지 준비 했다고 합니다. 무우를 깍뚝썰기하고는 가다랑어를 넣어 끓인 육수에 무우를 넣고 삶았습니다.솔직히 여기까진 아이들이 별로 좋아할 만한 요리가 아는듯하네요. -_____- 나름 육수를 맛나게 내려고 파도 함께 넣고 보글보글 끓였습니다. 무우를 삶고 난 육수에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