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법체험을 할수 있는 부산 '솔로몬로파크'
이곳은 대전 솔로몬로파크에 이어 작년말쯤에 생겼는데요~
구포에 위치하고 있고 약간은 높은지대에 있어서 그런지 경치도 좋고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며 법에 관해 공부해 보기에 적당한 곳이였습니다.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정의의 여신상이 똬~~~악!
정의의 여신상
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서 정의의 여신상이 있다. 이집트에는 정의의 여신 마아트(Maat)가 있다. 마아트는 정의뿐 아니라 진리와 질서를 함께 상징하여 포괄적인 의미를 나타낸다. 또한 희랍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 디케(Dike)는 질서와 계율의 상징인 테미스(Themis)의 딸로서, 오늘날의 정의의 개념에 가장 가까운 여신이다. 정의의 디케에 형평성의 개념이 추가되면서 오늘날 정의의 여신인 유스티치아(Justitia)가 탄생하였다.
오늘날 정의를 의미하는 Justice는 Justitia에서 생겨났다. 정의의 여신상은 대개 한 손에 저울을, 다른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다. 여기서 저울은 개인간의 권리 관계에 대한 다툼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하고, 칼은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하여 제재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선악을 판별하여 벌을 주는 정의의 여신상은 대개 두 눈을 안대로 가리고 있다. 이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 공평 무사한 자세를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에서의 법(Dike)과 정의(Dikaion), 로마에서의 법(Ius)과 정의(Iustitia)의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서구에서는 법과 정의의 밀접성을 이해하고 정의를 인격화시킨 정의의 여신상이야말로 곧 법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여기고 있다.
계단을 밟고 올라서니 해태상이 보이네요.
아마도 이 곳은 입구에서 부터 정의의 여신상과 해태상이 내뿜는 포스에서 뭔가가 느껴지는곳입니다. ^^
2층 입구에 인포메이션 테스크가 있어 간단한 브로셔와 위치를 살펴 볼수가 있었습니다.
인폼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가면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는 실내 놀이터와 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바로 놀이터로 향할 수는 없어서 놀이터 입구에 있는 진실의입에 살짝 손만 넣어보고 일단 다른곳으로 고고!
여기는 법사랑 전시실
이곳에는 여러 수상작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인폼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법세움터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법을 만들때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알아볼수 있는곳이네요.
삼권분립.... 법이 제대로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삼권분립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음...글쎄요?
말은 삼권분립 국가라고는 하지만...요즘 현실을 보면 그게 제대로 이루어지고는 있는지 의심이 가네요.
일단 간단히 법이 제정이 되기위해서 어떠한 절차를 거치는지 살펴볼수가 있었습니다.
국회에서 국무회의를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살펴보고 직접 자리에 앉아서 체험도 해볼수가 있습니다.
티비에서 자주 보는곳이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OX로 법관련 질문을 맞추는 게임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렇게 어두운 골목길도 세트장처럼 만들어놓고 ...CCTV와 안심부스도 설치를 해놨네요.
CCTV는 워낙 흔한거니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제나는 안심부스라는걸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여자 혼자 어두운 골목길을 걸어갈때 이런 안심부스가 주변에 있으면 정말 도움이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검찰입니다~.
이번 최순실 사건과 탄핵사건 때문에 뉴스나 인터넷에서 검찰이란 용어는 지겹게 보고 들어서 그런지
참~ 친근하더라구요. ^^
우리 꼬맹이들한테 죄를 지으면 수갑을 차고 잡혀 간다고 한참을 설명했습니다.
수갑이라는걸 처음봐서 그런지 초코왕자는 정말 신기해 하더라구요.
여기는 용의자지목을 위해 설치된 곳.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끔 볼수 있는데 직접 저 안에 들어가 보니 진짜 안에서는 밖이 안 보이더라구요.
완~~전 신기!!^^
우리 딸기공주가 흥미로워하는 이곳.
범죄 현장과 범죄수사과정을 설명해 놓은곳입니다.
범죄가 일어나면 어떻게 범인을 잡는지....발자국과 피,땀 지문체취를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여기는 영상녹화를 하는곳입니다.
최근에 시청한 '피의자' 드라마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
이곳은 소위 말하는 '감방'입니다.
안에 어떻게 생겼는지를 잘 재연 해 놨더라구요.
이곳에 와서 처음 알게된 죄수복 색깔의 비밀.
죄수복 색깔이나 모양이 다른건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요즘 순쉬리 아줌마 사건으로 감옥에 간 사람들은 죄다 저 미결수 옷을 입고 있던데....형이 확정이 되면 다른곳으로 갈아 입겠네요.
요건 전자발찌
이 물건들은 죄수들이 감옥에서 만든 물건들입니다.
저 중에 제법 고가의 브랜드 그릇이랑 닮은 것도 있네요.
3층으로 올라가니 선거체험관이 있었습니다.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너나 할것없이 똑같이 소중한 한표의 권리를 가지는데요~
우리 딸기 공주에게 투표가 뭔지 투료를 하기전에 어떻게 확인을 하는지 그리고 투표를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설명 해줬습니다.
이곳에 오니 이런 양식들이 있어서인지 아이가 더 잘 이해를 했습니다.
일단 우리 딸기공주도 꽁~ 하고 한표 찍어보았습니다.
도장을 사랑하는 우리 꼬맹이들 ^^
이곳은 헌법 배움터입니다.
(헌법- 국가통치체제와 기본권 보장의 기초에 관한 근본법규.)
역시 놀이를 이용한 퀴즈는 언제나 사랑을 받네요.
우리 딸기공주~ 신나게 읽고 문제를 풀어보고는 공을 넣습니다.
국가별 부패지수....
우리나라가 37위네요....글쎄요?????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소장님도 보이네요.
아.... 제나는 저 말이 왜 이렇게 찡~하게 느껴지는지요~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복도에 있는 솔로몬왕 이야기의 그림입니다.
딸기공주 왜 저 아줌마들이 아기를 잡고 저러고 있냐고...ㅋㅋ
그래서 예전에 들었던 솔로몬왕의 이야기를 아주 간략히 정리해서 들려주었습니다.
역시 니네들은 유치부....
법도 좋지만 실내놀이터에서 더 신나하네요. ^^
어른들은 잠시 쉬어 가고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작은 키즈카페 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실내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나서 마지막으로 소방관과 경찰관 옷을 입고 찰칵!
초코왕자는 모자안이 궁금한가 봅니다.ㅋㅋㅋ
여기는 실내놀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도서관
도서 내용들이 대부분 법과 관련된 것들이고 연령층을 고려하여 수준별로 책이 구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편하게 앉아 책을 읽을수가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지하인줄 알고 내려갔더니 여기가 1층이네요.
1층에는 매점이 있어서 잠시 앉아 커피나 음료도 마시고 간단한 간식을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굳~~이 무겁게 아이들 간식 들고 다닐 필요없이 그냥 여기서 해결하면 될꺼 같네요.
디지털 방명록에서 찍은 사진을 내 메일로 전송을 할수 있게 해놨습니다.
사진이 그리 이쁘게 나오지는 않지만 추억이니 제나네도 한장 찰칵했습니다.
지대가 좀 높아서 그런지 조용하고 공기는 참 좋네요.
역시나 우리집 꼬맹이들 실외 놀이터를 보더니 추위도 모르고 바로 달려갔습니다.
이곳에서 한참을 뛰어 놀다가 이 날 하루 힘을 다~~ 빼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입장료도 없고 넓고 조용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였습니다.
여러 연령층에 맞게 접근할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서 아무래도 매년 올것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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