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에 화왕산 스파호텔 가족탕에서 1박을 하고 가격대비 제법 괜찮은 곳인거 같아 날씨 쌀쌀할때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몇달 전만해도 이 곳 1층에 있는 키즈카페가 한창 공사중이였는데 이번에 가니 다 완성이 되서 몇몇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고 있었습니다.
우리 꼬맹이들도 저 뽀로로 그림을 보자마자 가고싶다고.....ㅠㅠ
하지만 일단 온천 먼저하고 내일 오자고 꼬셨습니다.
역시 이곳은 부산이랑은 달리 공기도 참 맑고 신선하네요.
일층은 가족탕에 머무는 사람들과 또 대중탕에 목욕을 하러 온 사람들 때문에 제법 바쁘더라구요.
일단 제나네는 저번처럼 특실을 예약해놨기 때문에 예약 확인 후 바로 룸으로 올라 갈수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연히 치킨배달부 아저씨를 만나 명함을 받아 바로 치킨을 시켰습니다.
욕조에 물을 받기전에 치맥으로 추위를 살짝 녹이고 ....^^ 아이들도 치킨과 함께 내집 마냥 열심히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습니다.
이 곳은 가족탕에 있는 탕이 일반 대중 목욕탕의 작은 탕 크기 만해서 4인 가족이 놀기에는 충분한 크기였습니다.
아이들 튜브도 띄우고 간단히 물장구도 치고....
물 수압도 쎄서 저 큰 탕에 물도 금방 금방 받아지더라구요.
음...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건 화장실과 욕실이 분리가 되어 있다는 사실!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는 듯한 느낌이랄까????^^
첫날은 가족탕에서 뜨끈~~하게 몸을 풀고 다음날 아침에는 다들 늦잠을 자고 티비를 보면서 침대에서 뒹굴거리느라 제나 혼자 대중탕을 내려갔습니다.
대중탕은 시설이 삐까번쩍 하지는 않았지만 물이 워낙 좋아서인지 그런데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혼자 목욕하려고 탕에 물 채우기 귀찮을때는 정말 딱이더라구요.
호텔을 나와 체크아웃을 하고 키즈카페를 잠시 들려 아이들이 좋아하는 몇몇 놀이기구를 태워주고 게임도 했습니다.
키즈카페 크기는 그리 크지 않고 아담하니 온천을 온 아이들이 이용 하는 편의시설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잠시 시간떼우기에는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온천이용하는 고객은 3천원이니 다음에 오면 어른들은 커피한잔 하고 아이들은 이곳에서 힘을 좀 빼도 괜찮을꺼 같았습니다.^^
화왕산 호텔 바로 근처에 보면 오리고기집이 있는데 이곳은 유연히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곳인데요~ 생각보다 만족도가 컸던 식당이였습니다.
아~! 이 겨울이 다 지나가기 전에 다시 한번 이곳을 가야겠네요.
뜨~~~끈한 온천이 갑자기 너무 너무 하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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