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주렁주렁, 작은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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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작은 동물원에 가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딸기공주를 위해 주렁주렁에 갔습니다.

비도 오고 딱히 이런날엔 갈곳도 없고 해서 약속을 꼭 지키는 부모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다 같이 출동했습지요~^^



주렁주렁 표를 현장에서 바로 사는거 보다는 소셜에서 사는게 훨씬 싸기 때문에 제나는 소셜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3인가족권이 따로 사는거 보다 조금 더 싸게 나온게 있어서 3인가족권이랑 1인권을 따로 구매를 했습니다.

예매권 근처에는 100원을 넣으면 쓸수있는 락커가 있습니다.

거기에 무거운 짐은 잠시 넣어두고 이용을 하시면 훨씬 가볍에(?) 즐기실수가 있습니다.


100원은 다시 나오니 안심하시길.... ㅋㅋㅋ



입구에는 체험시간표가 나와있어 특별히 꼭 체험해 보고싶은 동물 친구들이 있다면 참고하세요~^^.


하지만 왠만하면 2시간동안 이것저것 다 체험을 해 볼수 있으므로 굳이 시간 맞추실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또 입구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벽에 귀여운 펭귄그림이 있으니 거기에 서서 브이~~~ 한번 외치시며 우리 이쁜 아가들 모습도 함께 담으시길 추천합니다.

BUT!  우리 초코왕자 펭귄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통 앞을 쳐다보질 않네요. ㅋㅋ



동물원에 들어서자마자 동물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많은 동물들이 있으니 당연한 거지만 한동안은 코가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입구에 아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동물인 토끼가 보이네요. 하얗고 귀여운 녀석들이 옹기종기 앉아 있습니다.

우리 초코왕자도 어찌나 사랑해~~를 연발하던지..ㅋㅋㅋ



사막여우도 보입니다. 왠진 비오는날 창가에 앉아 있는 모습이 안쓰럽게 보이더라구요~ .



여기에 있는 동물들은 다 이렇게 친숙한 이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르기 편하고 귀여운 이름이지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 우리초코왕자도 줄서서 기다리다가 오이를 줘봤습니다.

가까이에서 동물을 보고 먹이도 줘보니 무척 신기해더라구요.



예전엔 없었는데 새로운 동물들도 제법 보이더라구요.

그중에 하나가 이 큰~~~ 개들인데요. 크기가 어른만해서 우리 딸기공주는 무섭다고 기겁을 했습니다.

제나도 혹시 저 케이지에서 점프를 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을 했지만 성질이 온순한 개들인지 사람들이 쓰담쓰담 해도 꼬리를 내리고 가만히 있네요.



그밖에도 여러 동물들이 있는데요~

우리 초코왕자는 자기보다 작은 고슴도치한테 꽃혔는지 한동안 멍하니 고슴도치를 바라보더라구요.

혹시나 만지려고 할까봐 제나도 옆에서 예의주시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여기는 새가 있는곳인데요~

예전에는 입장하기전에 새먹이를 주면서 체험을 할수 있도록 했는데 이제는 먹이는 돈을 주고 사서 줄수가 있더라구요.

새가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지만 일단 입장을 했으니 구경을 했습니다.



너무 신기한게 새들이 들어온 남자들을 가만히 두질 않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남자들 셔츠랑 모자위에 올라와서 모자를 물고 셔츠깃을 잡아당기더라구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또 갑자기 제나에게도 날아 앉을까봐 무섭고 겁고 났습니다.

새가 날아 앉으니 아빠곰은 재미있다는듯이 셀카도 찍고 그러네요. ㅋㅋ



이건 큰부리새예요.

다른 조그만 새들에 비해 월등히 커서 그 크기만으로도 좀 위압감이 드는녀석인데요~

저 부리안은 공기층으로 되어 있어 보기랑 달리 아주 가볍다고 하네요.



오~~~ 저거쓴~~~~ 카피바라

카피바라를 직접 여기에서 볼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딸기공주 책에서 봤었던 동물인데 제가 더 반갑더라구요.

열대우림에 사는 설치류중 최고로 큰 아인데 발에 보면 물갈퀴처럼 생겨서 수영도 제법 잘 한다고 합니다.

성격이 온순해서 다른 동물과 함께 있어도 잘 지낸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여긴 카피바라 뿐만 아니라 거북이, 닭, 공작까지 여러 동물이 함께 있네요.

사이좋게 함께 식사도 하네요~~^^ 신기 신기~~~



큰 뱀을 만져보고 몸에 둘어보는 체험을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 초코왕자 아직은 뭐가 무서운지 잘 모르는 나이라 살짝 긴장하는거 말고는 차분히 잘 하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은 어딜가나 비누방울만 있으면 즐거운가 봅니다.

우리아이 남의아이 할꺼 없이 다들 한류스타라도 보는거 마냥 신나합니다.



그 외에도 닥터피쉬체험이랑 작은물고기잡기...

이건 틀채를 사서 3마리까지 잡아서 집으로 가져갈수 있는건데.....개인적으로 물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구경만 실컷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솜사탕으로 가볍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소셜에서 1인티켓을 사면 커피나 솜사탕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는데 우리는 당연 솜사탕을 선택했습니다.

아이들 언제봐도 솜사탕 기계를 아주 신기해 하더라구요.


비록 큰 야외 동물원은 아니지만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여러동물을 볼수있는 작은동물원도 참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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